'오늘은 내가 사직구장 DJ!' 롯데 피터스 "사직구장 첫 홈런, 굉장히 기쁘다"

“정확히 치려는 노력이 홈런으로 나와 기뻐”
이인복, 6이닝 2실점 QS 속 시즌 4승
서튼 감독 "롯데 공격 팀 컬러 잘 드러난 경기"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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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 J 피터스는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쳐내며 팀의 6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 J 피터스는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쳐내며 팀의 6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 J 피터스(26)가 진정한 ‘사직구장 DJ’로 거듭났다. 피터스는 31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터뜨리며 KBO 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사직야구장 홈 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린 피터스는 “홈구장에서의 첫 홈런은 매우 특별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피터스는 3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4차전에서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연패 탈출에 1등 공신이 됐다. 피터스는 3회 시즌 10호 홈런을 쏴 올리며 KBO 리그 홈런 부문 공동 3위까지 올라섰다. 롯데는 피터스의 타격과 이인복의 퀄리티 스타트 속에 6연패에서 벗어났다.

피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주 연패로 인해 긴 한 주를 보냈지만, 주말과 월요일에 푹 쉰 덕분에 몸 상태가 굉장히 좋은 상태였고,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KBO 리그 50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피터스의 이날 홈런은 사직구장에서의 첫 홈런이었다. 피터스는 3회 말 3회 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LG 투수 임준형의 시속 122km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을 훌쩍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피터스의 홈런은 타구 속도가 시속 170km를 넘겼을 만큼 강력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 J 피터스는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쳐내며 팀의 6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D J 피터스는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쳐내며 팀의 6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피터스는 “상대 투수의 공을 세게 맞출 생각은 없었고 정확하게 쳐야겠다고 타석에 들어갔다”며 “잘 맞힌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그 결과가 홈런이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사직구장에서의 첫 홈런은 나에게 굉장히 특별하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6연패 탈출에 기여한 소회도 밝혔다. 피터스는 “팀의 승리를 위해서 주자들이 있을 때에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거나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늘 생각했다”며 “팀의 모든 선수들의 생각들이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롯데 선발 투수 이인복은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활약을 보이며 시즌 4승을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선발 투수 이인복은 3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활약을 보이며 시즌 4승을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선발 투수 이인복이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4승을 따냈다. 이인복은 “지난 LG전에서도 잘 던졌던 기억이 있어, 팀의 연패를 어떻게든 끊고 싶다는 욕심을 가졌다”며 “좋은 수비 속에 연타를 맞지 않아 6회까지 잘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피터스와 이인복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신인선수 3명의 활약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서튼 감독은 “이인복이 팀이 필요할 때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공격적으로도 롯데의 팀 컬러가 잘 나온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서튼 감독은 “야수들이 출루와 적극적인 주루를 보였고, 피터스가 많은 타점을 올려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인 선수 3명 역시 높은 집중력으로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며 “핵심 선수와 신인 선수의 조화가 팀 승리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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