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테랑' 정훈 은퇴

초등 코치하다 육성선수 입단
꾸준한 관리와 성실함 대명사
"팬들과 함께 해 행복한 시간"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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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은퇴 선언을 한 롯데 자이언츠 정훈. 부산일보DB 15일 은퇴 선언을 한 롯데 자이언츠 정훈. 부산일보DB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내야수 정훈(38)이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는 15일 내야수 정훈이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정훈의 야구 인생은 독특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정훈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마산 양덕초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프로에 꿈을 버리지 못한 정훈은 2009년 롯데에 당시 신고선수(현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정훈은 끈질긴 승부 근성과 꾸준함으로 16년 동안 롯데 유니폼을 입고 팀 내야를 책임졌다. 정훈은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됐고, 중요한 순간마다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심 역할을 해왔다.

정훈은 프로 통산 14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637득점의 기록을 남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5시즌엔 77경기에서 타율 0.216을 기록했다.

정훈은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의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믿음과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면서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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