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진 38.0% 김태규 38.3%… 울산 남갑 오차범위 내 ‘초접전’ [부산일보 여론조사]

울산 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미영 6.4% 김동칠 5.6% 존재감
단일화·지지 선언 여부, 막판 변수
전태진, 진보층 62.3% 지지 받아
김태규, 보수 70.4% 지지율 얻어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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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진 38.0% 김태규 38.3%… 울산 남갑 오차범위 내 ‘초접전’ [부산일보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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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갑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태진(왼쪽부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 각 캠프 제공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갑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태진(왼쪽부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 각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울산 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사실상 ‘초박빙 승부’로 흐르고 있다.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태진 후보 지지율 격차가 불과 0.3%포인트(P)에 그친 가운데, 5~6%대 지지율을 기록한 개혁신당과 새미래민주당 후보, 그리고 10%가 넘는 유동층 표심이 막판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부산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울산 남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는 38.3%, 민주당 전태진 후보는 38.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3%P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뒤를 이어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가 6.4%,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가 5.6%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6.4%)과 ‘잘 모르겠다’(5.3%)를 포함한 응답 유보층은 11.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3지대 후보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선두권 두 후보 지지율 차가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새미래민주당과 개혁신당 후보 지지층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향후 단일화나 지지 선언 여부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유동층 규모 역시 두 후보 간 격차보다 훨씬 큰 만큼 막판 표심 이동 가능성도 주목된다.

정당 지지층 결집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국민의힘 김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87.6%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전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83.9%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4%가 국민의힘 김 후보를 지지한 반면 전 후보 지지는 12.3%에 그쳤다. 개혁신당 김 후보는 5.5%, 이 후보는 3.2%였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전 후보가 62.3%로 우세했고, 국민의힘 김 후보는 15.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10.0%, 개혁신당 김 후보는 4.6%였다.

중도층에서는 전 후보가 47.2%의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힘 김 후보(27.3%)보다 다소 앞섰다. 다만 선두권 두 후보 모두 자당 지지층이나 이념 성향층 지지율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권자들의 표심 고착 현상도 확인됐다.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79.8%로, 유권자 10명 중 8명가량은 이미 마음을 굳힌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남은 유동층과 일부 이탈 가능 표심이 실제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후보별 지지층 충성도에서는 민주당 전 후보 지지자 중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85%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김 후보 지지자 중 81.7%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전 후보 지지층이 더욱 견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3지대 정당에서 ‘바뀔 수도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개혁신당 김 후보 지지자 중 27.9%, 이 후보 지지자 중 40%로 집계됐다. 선두권 두 후보보다는 표심이 변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주)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4~25일 경남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 울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 남갑 보궐선거는 남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남 양산시장 선거는 양산 거주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100%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경남지사와 울산시장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경남 지역 응답률은 7.7%, 울산 지역 응답률은 9.1%다.

울산 남갑 보궐선거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은 8.5%, 양산시장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 8.1%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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