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쿠팡 만들어 수산물 소비 촉진 도모할 것”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취임

24일 이·취임식, 27일 임기 시작
유통 시스템 개선 등 포부 밝혀
성접대 의혹 관련 해경 사실파악 중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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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수협중앙회장에 선출된 노동진 당선인이 지난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수협중앙회 제공 제26대 수협중앙회장에 선출된 노동진 당선인이 지난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수협중앙회 제공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이 24일 새로운 수협중앙회장으로 공식취임한다.

수협중앙회는 제25대 회장 및 26대 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중앙회 본부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주요 인사와 수산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수협중앙회는 올 2월 16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1차 투표 때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치렀고 여기서 노 후보는 92표 중 47표를 얻어 당선됐다. 공식적인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4년이다.

노 당선인은 “조합‧어업인 지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며 “바다의 쿠팡을 만들어 유통개선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노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장 등과 면담을 통해 어업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노 당선인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과 유가 상승으로 어가의 경영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업인을 위한 입법, 예산 등 국회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어가인구, 수산자원 감소 뿐만 아니라 고령화 등으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수산업 현실을 감안해 우리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에 임할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노 당선인이 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제보를 받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올 1월 수사 의뢰를 요청한 바 있다. 남해청은 선관위가 보낸 내용을 토대로 내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남해청 관계자는 "아직 정식 수사 단계는 아니며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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