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달 앞당겨 '선거 모드' 전환

모레 박형준 시장 예비후보 등록
시 정무진도 지난주 일괄 사표
주진우·전재수 맞서 준비 본격화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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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선거 모드’로 전환한다.

5일 부산시와 야권에 따르면 부산시청 정무진은 지난주 일괄 사표를 내고 사직 절차에 들어갔다. 통상 사직 절차에는 1~2주 가량이 소요된다. 다음 주 예정된 박형준 시장의 광역지자체장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 준비사무소 개소에 발을 맞춘 행보인 셈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부터 지방선거 공천을 시작해 8일부터는 광역단체장, 9일부터는 기초단체장, 11일에는 광역·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서류 심사에 들어간다.

박 시장 측은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주 서면에 준비사무소를 가동할 참이다. 사표를 제출한 부산시청 정무진은 경윤호 정무특별보좌관의 지휘로 보좌관과 담당관급부터 10여 명이 순차적으로 캠프로 이동한다.

당초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 정무진의 사퇴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예상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에서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자 곧바로 주진우 의원이 출마 의사를 타진하며 경선 분위기가 잡혔다.

여기에 본선 맞상대가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과의 혈전이 예고되면서 한 발 먼저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청 정무직은 5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사퇴해 캠프에 합류하고 박 시장은 5월 15일을 전후해 부산시청을 떠날 전망이다. 공직선거법상 공직자는 5일(선거일 전 90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그러나 현역 단체장이 같은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에는 사퇴 의무는 없다.

부산시 전진영 정책수석보좌관이 마지막까지 시정을 챙긴 뒤 캠프로 이동하고,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경남과 취수원 다변화 등의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계속 자리를 지킨다는 복안이다.

부산시 정무직 관계자는 “그간 박 시장이 약속한 시정의 완성을 보기 위해서는 선거의 승리가 절실하지만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으로 보여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그간 꾸준히 향상된 부산시의 각종 지표와 개선 상황 등 시정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측에는 서병수 전 시장 재직 당시 정무진이 집결해 예비후보 등록과 경선 채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주 의원은 8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다음주 초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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