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6000피’ 안착…시총 1조 클럽도 복귀

코스피 한주간 5.68% 상승
전진건설로봇 1조 클럽 진입
대우건설 19년만에 10조 클럽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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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을 비롯한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을 비롯한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전쟁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가 빠르게 체력을 되찾고 있다.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상장사 수가 전쟁 직전 수준으로 돌아왔고 코스피는 한 주 새 6% 가까이 뛰며 6000선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기준 시총 1조 원 이상 상장사는 377곳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253개 코스닥 124개다. 시총 10조 원 이상 상장사도 76곳에 달한다.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개시 직전인 2월 말 수준(1조 클럽 377개, 10조 클럽 78개)까지 되돌아온 것이다.

전쟁 발발 초기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회복이다. 중동 전쟁 발발 직후 코스피가 12% 넘게 폭락한 이른바 ‘공포의 수요일’(3월 4일)에 1조 클럽 상장사는 331개, 10조 클럽은 72개로 쪼그라들었다.

코스피는 13~17일 한 주간 5.68% 오르며 6191.92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6.99%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11~12일(현지시간) 첫 대면 협상에 나서면서 종전 기대감에 불이 붙었고 코스피는 14일 장중 6000포인트를 터치했다. 첫 협상은 결렬됐지만 추가 협상 낙관론이 확산하며 14~16일 사흘 연속 2%대 상승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IT(8.36%) 기계·장비(6.42%) 반도체(6.38%) 순으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증권가에서는 기술주가 종전 이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전쟁 재건 수혜 기대감에 전진건설로봇이 1조 클럽에 새로 진입했고 대우건설은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10조 클럽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이번주 외국인 수급의 귀환이 대형주 중심으로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국내 증시의 본질적 기초체력인 수출과 이익은 견고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도 “전고점 돌파는 여부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이 전쟁은 결국 종전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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