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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서태경 후보, 이대훈 후보, 조병길 후보. 부산일보DB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후보가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와 보수 성향의 무소속 조병길 후보의 지지율을 합산해도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후보에 미치지 못해, 서 후보가 판세에서 비교적 견고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지난 23~24일 사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 사상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P). 무선ARS 방식. 응답률 7.5%.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후보가 47.8%,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가 35.4%, 무소속 조병길 후보가 9.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후보와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2.4%P로 오차범위 밖인 데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병길 후보의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해 기대만큼의 파급력은 보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후보는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두 후보를 앞섰다. 특히 40대(63.8%)와 50대(53.6%)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는 18~29세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41.5%)을 기록했다. 무소속 조병길 후보 또한 이 연령대에서 지지율(11.6%)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광역의원 선거구 기준)로도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후보가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를 모두 압도했다. 삼락동과 모라1동, 모라3동, 덕포1동, 덕포2동, 괘법동, 감전동이 포함된 제1선거구에서 44.5%, 주례1동과 주례2동, 주례3동, 학장동, 엄궁동이 속한 제2선거구에서 51.2%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는 이 두곳의 지지율이 각각 39.5%, 31.1%에 그쳤다.
6·3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여야 주장 공감도)에 대해 응답자의 50.2%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반대로 응답자의 38.9%는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45.1%, “다소 잘하고 있다”가 18.1%로 조사돼 63.2%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매우 잘 못하고 있다” 19.0%, “잘 못하고 있다”가 12.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