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하정우 SNS서 충돌…"태도 문제" VS "팬클럽 관리부터"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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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출마하는 하정우·한동훈. 연합뉴스 부산 북갑 출마하는 하정우·한동훈.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부산 북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대하는 태도 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하 후보가 거리 유세 중 만난 한 남성과 '업스테이지' 관련 의혹을 두고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의혹을 제기하는 남성에게 하 후보는 격앙된 목소리로 "또또또또. 시간을 줘야 해명할 것 아닙니까. 시간을"이라고 답했다.

이에 남성이 "10초 말고 1분을 드리면 업스테이지 해명이 되나요? 저는 NHN 주주다"라며 재차 묻자 하 후보는 "NHN이랑 구분도 못 하시면서 무슨. 분리된 지가 10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이 영상 뒤에 자신이 북구 유세 현장에서 만난 여성에게 비난을 받을 당시 대응한 모습을 덧붙여 태도를 비교했다. 영상에서 한 후보는 여성으로부터 "북구가 니 밥이가?" "오지마라고" 등 발언을 듣자 웃으면서 "(말씀을) 다 하셨어요?" "더 하세요"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뒤 하정우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구 주민 폭행사태, 한동훈 후보가 답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한 후보가 올린 영상에는 앞서 한 후보가 올린 영상에서 업스테이지 의혹을 묻던 남성이 등장한다. 한 후보 이름과 그의 기호인 숫자 6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던 이 남성은 거리에서 대화하던 한 시민을 폭행했다.

하 후보는 "어제 덕천 젊음의 거리에서 한 후보 측 지지 유튜버가 북구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했다"며 "폭력을 행사한 유튜버가 한 후보가 치켜세우던 '자원봉사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구태의연한 불법 의혹과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에 대해 북구 주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팬클럽 관리부터 철저히 하십시오. 우리 북구에 떴다방식 정치는 절대 사절"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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