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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13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전체로 부산을 찾은 방탄소년단은 연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덤 ‘아미(ARMY)’와 함께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 투어 아리랑 IN 부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날에 이어 두 차례 공연 동안 모두 1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BTS는 예정보다 조금 늦은 오후 7시 20분께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 중 부산이 고향인 멤버 정국은 “반갑습니데이! 오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다. 어제보다 더 신나게 즐겨주셔야 하는 거 아시죠?”라며 공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같은 부산 출신인 지민 역시 “의미 있는 날, 제가 태어난 고향에서 여러분을 만나 노래하고 춤출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오늘 끝까지 함께 즐겨주실 거죠?”라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6월 13일은 BTS 데뷔일로 올해가 13번째 생일이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멤버들의 에너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부산, 소리 질러!”를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BTS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 ‘훌리건(Hooligan)’, ‘에일리언스(Aliens)’를 비롯해 ‘달려라 방탄’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 중반부에는 정규 5집 ‘아리랑’ 수록곡인 ‘NORMAL’의 한국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곡은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깊은 고뇌와 고통을 담아내고 있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멤버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엿볼 수 있었다.
공연의 대미는 정규 5집 수록곡 ‘One More Night’와 ‘Into The Sun’이 장식했다. 곡이 마무리되자 수십 발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경기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북미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6회에 걸쳐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약 108만 명의 관객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