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온 프랑스 랭스 청년 “서울보다 부산 더 좋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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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랭스에서 온 청년이 스마트폰 번역기를 통해 보여준 부산에 대한 인상. 프랑스 랭스에서 온 청년이 스마트폰 번역기를 통해 보여준 부산에 대한 인상.

“솔직히 서울보다 부산이 더 좋다.”

승객들로 붐비는 23일 금요일 오후 부산역. 도착하는 사람들과 부산을 출발하는 사람들로 인해 부산역은 몹시 붐볐다.

이날 부산을 떠나 다시 서울로 가는 20대 프랑스 청년을 플랫폼에서 만났다. 그는 플랫폼 의자에 앉아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매우 건장하고 잘 생긴 청년이었다.

그에게 “익스큐즈 미”하고 인사를 한 뒤 어디에서 왔는지 물었다. 그는 프랑스 파리 인근의 랭스(Reims)에서 왔다고 말했다. 처음 듣는 곳이라고 말하자, 그는 랭스는 샴페인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말했다. 아울러 프랑스 왕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랭스 대성당도 매우 유명한 곳이라며 스마트폰에서 랭스 성당을 검색해 보여줬다.

그와는 서로 번역기를 통해 영어와 프랑스어를 섞어 얘기했다.

그에게 부산에 대한 느낌을 묻자 스마트폰 통역앱을 통해 “솔직히 말해 지금으로서는 서울보다 부산이 더 좋다”며 “부산은 더 단순하고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더 깨끗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서울의 특정지역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부산사람들은 더 밝은 것 같다”며 “부산 사람들이 더 잘 웃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한 비치(해운대를 말한 듯)가 있는 부산은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부산에 오기 위해 클룩 사이트를 통해 서울~부산 코레일 기차표를 예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는 짧은 부산일정이었지만 다음에는 더 긴 시간 부산에서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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