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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 울산시 제공
KTX-이음의 태화강역 정차 횟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울산시가 철도 노선과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중앙선(서울 청량리∼부산 부전) KTX-이음의 태화강역 하루 정차 횟수가 기존 6회에서 18회로 3배 늘어난다. 같은 날 강릉을 출발해 태화강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향하는 동해선 KTX-이음 노선도 첫 운행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스마트 관광 온라인 플랫폼 홍보, 울산 관광 집중 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울산시는 앞으로 친환경 2층 시티투어 버스 2대를 추가 도입하고 이용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태화강역 내 관광안내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장애인과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의 편의를 고려한 ‘열린 관광 안내센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도 강화한다. 울산시는 울산관광 누리집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광 플랫폼인 ‘왔어울산’을 통해 준고속열차 증편 내용을 소개한다.
또한 울산 관광 정책설명회를 열고 기차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에 상품 개발비와 장려금을 지원하며, 청량리역과 강릉역 등 주요 거점의 옥외 매체를 활용해 광고를 진행한다.
인근 도시와의 협력 체계도 공고히 한다. 울산시는 인근 지자체와 손잡고 철도 기반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KTX-이음이 신규 정차하는 북울산역과 남창역을 이용하는 여행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청량리역, 강릉역, 태화강역, 부전역 등 주요 정차역에는 울산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부산, 경북, 강원 지역과 울산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관광 수요가 높아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관광 교통 연계 수단을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