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5등급제’ 부산 고1 전과목 1등급 1.3%… 9등급제 기준 1.45등급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분석
지역 고1 학생 1만 4331명 성적 수집
5학기 동안 ‘올 1등급’은 0.30% 전망
“평균 2등급도 거점국립대 진학 가능”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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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남겨두고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10월 14일 부산 금정구 내성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남겨두고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10월 14일 부산 금정구 내성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지난해 고1부터 내신 5등급제가 전면 도입된 가운데, 부산 지역 고1 학생 중 1·2학기 모두 전 과목 1등급을 받은 비율은 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9등급제에서 평균 1.45등급 수준이다. 학기가 지날수록 이수 과목 수가 늘고 선택과목이 세분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학생부교과전형에 반영되는 3학년 1학기까지 평균 1.00등급을 유지하는 비율은 0.3% 안팎에 불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2025학년도 부산 고1 1만 4331명(88개 고교)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1·2학기 전 과목 1등급(평균 1.00등급)을 받은 학생은 상위 1.30%(187명)에 해당했다. 이들은 지난해 내신 5등급제가 처음 전면 적용된 세대다.

센터가 이를 전년도 부산 고3 1만 5670명(94개교)의 5학기 평균 성적과 대조한 결과, 누적 백분위 1.30%에 해당하는 9등급제 성적은 평균 1.45등급으로 분석됐다. 즉, 5등급제에서 평균 1.00등급(2학기 기준)은 9등급제 기준 평균 1.45등급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수시 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내신 성적이 3학년 1학기까지 총 5학기가 반영된다.

구간별로 보면 5등급제에서 △평균 1.5등급(누적 백분위 7.08%) △2.0등급(17.42%) △2.5등급(31.39%)은 각각 9등급제 기준 △평균 2.45등급 △3.35등급 △4.20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현재 고1이 5학기를 모두 마쳤을 때 전 과목 1등급을 받는 학생 비율은 0.30~0.60%까지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9등급제에서 누적 백분위 0.30%에 해당하는 평균 성적은 1.15등급이다. 5등급제는 9등급제보다 상대평가 과목 수가 부산 기준 7~8과목 더 많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2·3학년의 과목당 이수 인원이 줄어들어 높은 등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센터는 내신 5등급제 기준 5학기 동안 한두 과목에서 2등급을 받더라도 최상위권 대학과 의치약한수 계열 수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언론과 사교육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1.00등급을 유지하는 학생이 2~4%에 달하고, 이것이 최상위 대학·학과 진학의 필수 조건이라는 주장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서울 주요 대학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을 만한 성적은 5등급제 기준 평균 1.16등급(누적 백분위 2.76%) 수준으로, 주요 거점국립대학 진학 가능 커트라인은 5등급제 평균 2.00등급(누적 백분위 17.42%) 정도로 추산했다.

박상호 센터 교육연구사는 “2028학년도 대입은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과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행동특성 종합의견 등 교과 성적 외 학생부 전반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등급 관리에 그치기보다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과목 선택과 학교 교육과정 참여, 학교생활 전반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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