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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경선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현우 기자
경남 지역 현직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컷오프된 조규일 진주시장(61)이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중앙당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경선 배제 발표를 접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분노를 느낀다”며 “부당한 공천 배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누구보다 진주 미래를 위해 힘써 온 시장으로서,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당원으로서 이번 결정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선의 핵심은 공정성과 투명성에 있음에도 평가 기준에 따른 평가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고 당사자에게 배제된 이유 설명이나 소명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경선 시스템을 문제 삼았다.
이어 “좌파 진영으로부터 저에게 불리한 임의적 문제 제기가 있었고 그것을 도당 공관위에서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 민주주의와 공정 경쟁의 원칙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특히 이번 결정이 향후 시스템 공천의 공정성, 도지사·시·도의원 선거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진주 지역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저의 공천 배제에 주도적 역할을 한 사람들은 향후 유권자로부터 합당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중앙당 공관위에 재심 청구하고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정한 재심과 경선 기회 부여를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지방선거는 오직 시민의 민의에 의해 진행돼야 한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임하는 마음으로 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진주시장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면서 조 시장을 배제했다. 경선은 강갑중 전 경남도의원(77), 김권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65), 박명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58),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본부장(60), 황동간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61) 5명이 경쟁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갈상돈 예비후보를 확정했으며 진보당은 류재수(60), 우리공화당은 김동우(55)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