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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 몰래 들어간 20대男, 훔친 물건이…
울산 목욕탕서 성적 목적으로 신발 훔쳐
길거리서 차량 여러 대 문손잡이도 당겨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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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 전경. 부산일보DB
여탕에 몰래 들어가 손님의 신발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께 울산시 남구 한 목욕탕에서 주위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음란한 목적으로 신발 한 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신발이 없어진 사실을 안 목욕탕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자택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CCTV 분석 과정에서 A 씨가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의 문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모습도 포착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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