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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케어,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 홍보에 나서
부산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대표 조중헌)가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 홍보에 나섰다.
펫로스케어는 지난해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이하 센터)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사관학교'에 참여해 반려동물 생애 주기별 교육 프로그램 중 반려동물 사후 수습과 장례, 펫로스증후군 극복 등의 교육을 담당했다. 그런 펫로스케어가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5일부터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한 문제 예방법과 펫티켓, 행동 교정법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조중헌 대표는 "이번 교육 과정은 반려동물이 도시에서 안전하고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 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져 반려동물 사후를 책임지는 펫로스케어가 함께하진 못했다"면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더욱 행복하고 현명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산 경상대 반려동물보건/산업과의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게 지내는 아름다운 사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은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부산경상대 'BSKS 반려동물 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예약으로 가능하다.
2023-09-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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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대 반려동물산업과 임동건 학생, KKC 종합 훈련경기대회서 학생부 최우수 지도수 수상
부산경상대학교(총장 최미현) 반려동물산업과 임동건 학생이 지난 16일 진행된 2023 KKC 종합 훈련경기대회서 스마트독1 종목 1위, 동반견(BH)종목 2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서울 광진구 육영재단 운동장에서 (사)한국애견협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개인, 대학, 여러 훈련소 등 많은 팀들이 참가했다.
이날 임동건 학생(지도교수 장인배)은 이날 대회에서 스마트독1 종목 1위, 동반견(BH)종목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출전자 중 가장 우수한 지도수에게 수여되는 학생부 최우수 지도수에도 입상했다.
한편, 부산경상대학교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을 모집(반려동물보건과 50명, 반려동물산업과(훈련 및 행동교정, 애견미용-60명)한다.
2023-09-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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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친구들] 지옥 같은 번식장, 1400마리에게 새 견생 선물하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반려견 번식장에서 무려 1400여 마리의 개가 구조돼 화제다. 이 번식장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허가를 받은 곳이었지만, 관리·감독이 부실해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었다. 학대를 멈추게 한 것은 번식장으로 모여든 20여 동물보호단체였다. 부산 소재 단체 ‘라이프’가 핵심 역할을 했다. ‘라이프’ 심인섭(51) 대표를 지난 7일 화상으로 만났다.
심 대표에 따르면 문제의 번식장은 제보 덕분에 적발할 수 있었다. 55쪽에 달하는 고발 보고서가 ‘라이프’를 포함한 동물단체 4곳과 언론사 7곳에 이메일로 뿌려졌다. 임신한 개의 배를 칼로 가르거나 사체를 신문지로 싸 냉동고에 보관하는 등 학대 정황이 담겨 있었다.
제보를 접한 심 대표는 다른 동물단체와 연락했고, 이 중 ‘KK9’의 주도로 10개 단체가 모여 번식장을 찾아가기로 했다. 당초 제보상으로는 800여 마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1400마리가 넘었다. 원활한 구조를 위해 10여 개 단체가 추가로 합류했다.
심 대표는 “보통 번식장에는 케이지 사이로 사람이 지나다니는 통로는 있는데, 이곳은 바닥에 가득한 울타리 때문에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공간이 협소했다. 당연히 위생도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번식장 단속 후 ‘라이프’에겐 큰 고민이 생겼다. 심 대표와 활동가 2명으로 구성된 작은 단체인 ‘라이프’는 자체 동물 보호 공간이 없다. 그동안 구조한 동물들은 다른 보호 시설에 위탁해 왔는데, 입양을 보내지 못한 개체가 수십 마리에 달해 매달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로 동물을 떠안게 되면 단체가 파산할 수도 있지만 심 대표는 55마리의 개를 더 책임지기로 했다.
심 대표의 솔직한 심정은 이랬다. “만약 저희가 처음 제보를 받지 않았다면 ‘보호 시설이 없어 구조는 불가하다’고 못 박았을 것이다. 그런데 제보를 받고 다른 동물단체들에 내용을 공유한 것이 ‘라이프’였다. 쉽게 말해 저희 때문에 단체들이 모이게 된 것이고 그들도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를 하는데 ‘라이프’만 발을 빼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속칭 ‘가오’ 상하는 일이기도 했다. 그래서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맡게 된 것이다.”
심 대표의 결단은 한 기업의 도움으로 해피 엔딩을 맞았다. ‘라이프’의 사정을 알게 된 자원순환 스타트업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가 공장에 보호 공간을 내줬다. 자원봉사자들도 이곳을 찾아 구조견을 돌보는 것을 도왔다. 구조된 개들은 대부분 이빨 상태가 나빴고, 이 가운데 12마리는 병원에 보낸 상태다.
심 대표는 동물복지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전문가다.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도 두 번이나 받았다. 한 동물보호단체 소속 활동가로 7년 정도 일하기도 했는데, 2019년 7월 구포 개시장 철폐를 끝으로 활동가로서의 삶도 잠시 중단했다. 그러나 처참한 동물복지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고, 같은 해 12월 ‘라이프’를 설립한 뒤 2021년 비영리 법인 등록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라이프’를 거쳐 입양된 동물이 130여 마리에 달한다.
동물보호단체를 운영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예산 문제다. ‘라이프’의 고정 후원자가 800명을 넘지만, 위탁보호 비용과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이 워낙 크다. 활동을 많이 할수록 후원이 많아지지만, 그만큼 경비도 많아져 적자를 면치 못한다. 지금도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다.
심 대표는 “다른 단체들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화성 번식장도 그렇고, 구조 이후 왜 모든 비용을 민간단체에서 책임지게 하는지 의문이다. 지자체의 관리·감독 부실로 동물학대가 일어났으면, 학대 동물을 보호하는 데 드는 비용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마땅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힘들게 동물학대를 고발하고 동물을 구조했는데,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을 때 가장 화가 난다”며 “수사기관은 엄벌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재판에만 가면 솜방망이 처벌이 나온다. 동물학대 법정최고형이 징역 3년인데, 여태껏 ‘포항 고양이 학대 사건’이 유일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도 “동물권과 관련한 문제를 이슈화해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이끌어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라이프’도 광역시별로 사무소를 두고 같은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단체로 성장하는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2023-09-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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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원 대표에서 반려견 목욕탕 사장으로 ‘인생 반전’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인류와 오랜 역사를 함께해 온 개는 과거 애완동물로 불리며 소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감정을 나누는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개를 둘러싸고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는 화두가 바로 ‘개 식용 문제’다.
2019년까지만 해도 부산에는 전국 3대 개 시장으로 불리던 구포 개 시장이 존재했다. 한국전쟁 이후 60년 이상 운영됐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폐업을 요구하는 동물보호단체의 집회와 민원이 계속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그런 분위기 속에 북구청, 구포시장 가축지회 상인회가 여러 논의를 거친 끝에 2019년 7월 폐업에 합의해 구포 개 시장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상설 개 시장이 완전 폐업한 전국 첫 사례였다.
구포 개 시장에서 35년 동안 이성보신원을 운영해 온 설무호 대표에게도 생업이 달린 문제였기에 폐업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설 대표는 “과거에는 장날만 되면 개고기를 사러 7000~8000명이 다녀갈 정도로 개 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며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없어져서는 안 될 품목이었지만 점차 개고기를 안 먹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언젠가는 폐업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고민을 이어 가다 새롭게 창업한 가게가 바로 ‘댕댕이 목욕마을’이라는 반려견 목욕 업체다. 설 대표는 구포 개 시장이 사라진 뒤 들어선 구포시장공영주차장 1층에 문을 열고 손님을 맞고 있다.
사실 업종을 결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다. 북구청이 ‘동물 학대의 온상지를 동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으로 옛 개 시장 터에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을 계획하면서 이 자리에서 가능한 업종을 반려동물 관련으로 제한했기 때문.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반려동물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생기길 원했고, 상인들이 업종 변경 등을 요구하면서 개 시장이 있던 곳에는 공영주차장과 식당, 과일가게 등이 입점한 상가가 들어섰다.
다른 업종을 선택을 할 수 있었음에도 설 대표가 반려견 목욕 업체를 고집한 이유는 뭘까. “저도 사람인지라 개에 대한 죄책감이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일을 한번 해 보자하는 마음과 구포가축시장 폐업의 의미를 살리고 싶어 반려동물을 위한 업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반려견 목욕 업체를 운영하면서 개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서울에 사는 딸이 주 2회 정도 반려견을 데리고 부산 집에 온다. 자연스럽게 자주 접하다 보니 반려견의 매력을 알겠더란다. 설 대표는 “사실 35년간 식용견을 다뤘기 때문에 개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문화, 반려견 문화에는 관심이 없었다”면서 “막상 함께 지내 보니 반려견이 주는 위로와 편안함을 알겠더라”며 반려견을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설 대표의 ‘변심’은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북구청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 사업에 지정돼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유기동물 입양자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 대표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드려 유기동물 입양이 권장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포 개시장 폐업의 의미를 잇고자 문을 열었지만 어려운 점도 있다. 1년 동안 계속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 반려동물 친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청의 당초 계획과 달리 현재 이곳에는 반려동물 관련 업종과 시설이 거의 없다. 구포시장공영주차장 앞에 산책하기 좋은 반려견 공원과 놀이터도 있지만 크기가 작다. 설 대표는 “끝까지 운영해 보려고 이런 저런 방법을 찾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구청에서 초기 취지에 맞게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거나 폐업한 상인들에게 반려동물 관련 업종을 이어 갈 지원책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글·사진=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
2023-09-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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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 나선다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에서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을 5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실시한다.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은 부산시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교육은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김병석 교수와 반려동물산업과 정광일 교수가 맡았다.
부산시 거주 반려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은 반려견 동반으로 진행되며 기본 반려동물 돌봄 교육과정과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기본 반려동물 돌봄 교육과정은 2주 과정으로 주중반(매주 화요일 10:00~12:00), 주말반(매주 토요일 10:00~12:00)이 있다. 1주 차에는 기본예절 교육, 배변교육·위생관리 교육을 2주 차에는 산책예절 교육과 펫티켓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은 2주 과정으로 주중반(매주 화요일 14:00~16:00), 주말반(매주 토요일 13:00~15:00)이 있다. 1주 차에는 문제행동 예방, 패턴 트레이닝을 통한 집중력 교육과 보상타이밍 교육을 시행하며, 2주 차에는 짖음 문제행동 교정과 맞춤형 문제행동 교정을 배울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각 15명이며, 준비물로는 간식, 리드줄(2m 이내), 배변봉투, 입마개(필요시)다.
장소는 부산경상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 교육화센터' 실내 및 야외 연습장에서 진행하며, 신청은 부산경상대 'BSKS 반려동물 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예약으로 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 각 강의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2023-09-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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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고 반려동물과, '개통령' 강형욱 펫티켓 강연 참가
세연고등학교 반려동물과 재학생들이 지난 8일 동명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펫티켓’이 강조되고 있는만큼 강형욱 훈련사의 특별 강의를 들으며 다시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와 에티켓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반려동물 위생 미용, 건강 검진, 훈련 시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세연고 반려동물과 학생들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고, 진학 및 취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았다.
한편, 세연고등학교는 오는 11월 27일~28일 특별전형, 12월 4일~5일에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글로벌 해외 연수 및 학과 전문 인력 취업 배출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2023-09-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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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 실습 교육 진행
부산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에서 지난 9일~10일 2023년 2차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 발급 과정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와 홍주명 팀장은 교육생들에게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강조하며 △반려동물 장례가 반려동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자세 △장례절차에 따른 보호자 상담 방법 △염습 등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인터넷으로 배우는 이론 교육과 시험이 아닌 실제 장례식장 현장에서 배우는 교육이 교육생들에게는 실무적으로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점적인 교육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를 배출해 반려동물 산업에 이바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2023-09-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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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산업과, 신라대 반려동물학과와 연계교육과정 운영협약 체결
부산경상대학교(총장 최미현) 반려동물보건과/반려동물산업과는 지난 1일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반려동물학과와 대학-전문대학 연계교육과정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 및 연계교육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로써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반려동물산업과 2024학년도 입학생부터 소정의 연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에 연계편입학 할 수 있다.
또한 양 학과는 교육과정 외 대외활동, 국책사업, 지자체사업 등 다양한 상생프로젝트 참여에 상호 협조키로 협의했다.
한편, 부산경상대학교는 오늘(11일)부터 10월 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을 모집(반려동물보건과 50명, 반려동물산업과(훈련 및 행동교정, 애견미용) 60명 정원)한다.
2023-09-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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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케어,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산업과 반려동물 장례학 강의 진행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가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산업과 겸임교수로 초빙돼 반려동물장례학 강의를 진행한다.
반려동물보건/산업과는 2학기부터 반려동물 장례학을 전공 과목으로 채택해 수업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관련 학과에서 반려동물 장례학을 전공 과목으로 채택한 건 전국 최초다.
현재까지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점이 없었던만큼 이번 전공 과목 채택은 체계적인 장례학의 시범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지속적인 양성과 배출, 반려동물 장례 문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중헌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의 중요한 구심점이 될 학생들에게 반려동물 장례학의 의미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펫로스증후군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반려동물 산업의 저변 확대와 성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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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영무파라드·(사)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 반려동물 복지 증진 업무협약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대표이사 신동혁)과 사단(공익)법인 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이사장 김종태)이 6일 반려동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 복지 증진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조성 및 관광산업 발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 인적자원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해소 및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과 반려인의 펫티켓 실천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 신동혁 대표는 "반려동물은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아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동실연 김종태 이사장도 "이번 협약은 반려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은 해운대 유일의 반려견 동반 숙박 가능 4성급 호텔로 반려견 동반 레스토랑과 반려견 놀이방 서비스, 펫버블워시, 펫미스트, 극세사 타월 등 반려견 프리미엄 어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동실연은 반려인의 불편 사항 해소 및 반려동물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과 정책대안 제시, 미래세대에 대한 동물사랑 실천을 위한 어린이 조기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23-09-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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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학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세연고, 자격증 취득 위해 다양한 지원 나서
세연고등학교(교장 박귀임)는 9월 4일 전교생 대상으로 교과우수상 및 자격증 취득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다.
세연고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기 위해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1학기 동안 1학년 61명, 2학년 12명, 3학년 27명 총 100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역량을 높였다. 또한 1학년 59명, 2학년 78명, 3학년 50명 총187명의 학생이 교과우수상을 수상해 학과의 전문성도 높였다.
한편, 세연고등학교는 오는 11월 27일~28일 특별전형, 12월 4일~5일에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글로벌 해외 연수 및 학과 전문 인력 취업 배출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2023-09-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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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친구들]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앞장
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 부산은 그중 18만 4000가구(2021년 10월 기준)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렇듯 반려동물 가구 수가 증가하며, 많은 지자체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부산광역시반려동물협회(이하 협회)도 반려동물 문화 증진,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행복한 상생을 위해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협회는 유정수 회장이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인 16명과 뜻을 모아 설립했다. 그렇게 2019년 2월 정식 출범 후 현재는 임원 40명, 회원 수 800명이 활동하는 꽤 큰 규모의 단체로 자리 잡았다. 유 회장은 “정식으로 단체를 등록해 보니 부산시에서 반려동물을 전체적으로 다 다루는 단체는 없더라”며 “원대한 꿈이지만 향후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 하고 싶어 이름도 ‘반려동물협회’로 짓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임원들이 내는 회비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모두 본업을 두고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설립하자마자 어려움이 찾아왔다.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것. 그래서 초기에는 반려견 산책로를 돌며 배설물 수거 캠페인과 인식 개선에 힘써 왔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가 점차 안정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기장군지회와 함께 ‘댕댕이와 첫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약 3000명이 행사장을 찾아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내달 23일에도 부산시 지원을 받아 부산시청 뒤 녹음광장에서 ‘2023 부산팻스타(Family & Pet Festa)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위생 미용, 수제간식, 플리마켓 등 다채롭게 구성돼 반려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협회는 이런 행사가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자문위원으로 있는 유 회장은 행사 때마다 반려동물 소상공인들을 위한 플리마켓을 여는 것도 그 때문이다. 유 회장은 “조사 기관마다 다르지만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6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런 추세면 반려동물 산업은 노다지가 될 것”이라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소상공인들도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제 기장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108개 공약 실천 계획 중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 매력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지는 59만 5000㎡ 규모로 부산시민공원의 1.25배, 전국 최대 규모다. 테마파크에는 산책로, 동물캠핑장, 놀이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둘러싼 문제를 포함해 교통인프라 미비로 인한 교통체증 및 주변 난개발 우려, 혐오시설로 보는 인식 등 부정적 시선도 만만찮아 부침을 겪고 있다. 협회는 지난 6월 테마파크 조성을 찬성하는 700명의 서명을 받아 부산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부산에서 1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동남권에는 울산 외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전무하다”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수요가 있는 만큼 합의점을 찾아 하루빨리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30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