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무서워”… 부산 대중교통 이용객 ‘하루 100만 명’

중동 사태 이후 3월에만 11일 기록
평일 도시철도·시내버스 승객 수 급증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busan.com 기사추천 메일보내기
“기름값 무서워”… 부산 대중교통 이용객 ‘하루 100만 명’
받는 분(send to)

이름(Name)

e-메일(E-mail)

보내는 분(from)

이름(Name)

e-메일(E-mail)

전하고 싶은 말
페이스북
트위터
부산 동구 부산역 앞 중앙로에 시내버스가 오가고 있는 모습. 정종회 기자 jjh@ 부산 동구 부산역 앞 중앙로에 시내버스가 오가고 있는 모습. 정종회 기자 jjh@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부산의 대중교통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동안 도시철도 하루 승객 수가 100만 명을 넘은 날은 11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는 올해 1~2월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지난 1월에는 한 달간 단 하루도 승객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적이 없었다. 2월은 13일과 20일 단 두 번에 불과했다.

이같은 경향은 평일에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둘째 주의 경우 10일 100만 4187명, 11일 100만 4844명, 12일 100만 758명, 13일 104만 258명 등 나흘 연속 100만 명을 웃돌았다. 나흘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선 건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져 15일 기준 이미 6차례 100만 명을 넘겼다. 지난 3일에는 110만 311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공사 측은 “도시철도 승객수가 하루 100만 명 이상인 날은 주말이 아닌 평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나들이객 중심의 증가가 아닌 출퇴근 직장인들이 고유가와 차량 부제 탓에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내버스도 도시철도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부산시 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승객은 1주차 104만 9237명에서 4주차 118만 6076명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최근 출퇴근 시간에는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붐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8일 시행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에 맞춰 출퇴근 시간대에 도시철도 1~3호선 열차를 하루 총 16회 증편했다. 공사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증편 운행을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