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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80대 고령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행자 2명이 다쳤다.
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도로에서 8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B 씨와 C 씨 등 80대 남성 2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B 씨와 C 씨는 서현역 인근의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가운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올해 2월 공개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은 2.1%로 남성은 2.6%, 여성은 0.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의 최근 1년간 음주운전 경험률이 4.1%로 가장 높았다. 50∼59세 3.7%, 60∼69세 3.1%, 40∼49세 2.3%, 30∼39세 1.1%, 19∼29세 0.8% 순이었다. 음주운전 경험률은 질병관리청이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최근 1년 동안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사람 중 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후 운전한 적이 있는 분율을 파악해 산출한다.
또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이 지난해 연말 발간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실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2005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고령운전자는 연평균 9.2% 증가했고, 이에 따른 사망자도 2021년 이후 증가했다. 보고서는 "차량단독 발생건수 비중은 낮은데 건당 사망자 발생확률이 다른 유형에 비해 매우 높았다"며 "신체·인지 능력 저하에 따른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