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라인·SK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해운기업 부산 이전 ‘시동’

국적선사 본사 부산 이전 계획 발표회
전재수 해수부 장관, 발표회 참석
매출액 국내 7위·10위 선사 본사 부산 이전
부산 중심 ‘동남권 해양수도 조성’ 신호탄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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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SK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회가 5일 오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전재수(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명득(왼쪽 다섯 번째)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김성익(왼쪽 일곱 번째) SK해운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에이치라인해운·SK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회가 5일 오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전재수(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명득(왼쪽 다섯 번째)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김성익(왼쪽 일곱 번째) SK해운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새 정부가 해양수산부 연내 부산 이전과 더불어 HMM 등 해운기업 부산 이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해운기업 가운데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이 본사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국내 해운업계 매출액 순위 7위·10위 선사의 본사 부산 이전 발표는 HMM 등 다른 해운기업과 해수부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을 구심점으로 한 부울경 지역에 신해양수도를 조성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5일 오후 2시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에이치라인해운(사장 서명득), SK해운(사장 김성익)의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에 참석했다.


에이치라인해운·SK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회가 5일 오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왼쪽),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 김성익 SK해운 사장. 정대현 기자 jhyun@ 에이치라인해운·SK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회가 5일 오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왼쪽),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 김성익 SK해운 사장. 정대현 기자 jhyun@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부문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철광석,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와 에너지를 수송하는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의 벌크선 선사이다. SK해운은 1982년 설립 이후 원유와 석유제품, LNG·액화석유가스(LPG) 등 에너지를 수송하는 매출액 기준 국내 7위의 벌크선 선사이다.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은 해양수도권 조성에 따른 동반 상승효과(시너지)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본사의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 두 선사는 오늘 발표 이후 12월 내에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남권을 서울·수도권과 함께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도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세계 2위 환적항이 위치한 부산에 해수부를 비롯한 해운 관련 행정, 사법, 금융 기능을 집적하고 있다. 해수부의 연내 부산 이전과 더불어 두 선사의 부산 이전 결정으로 해양수도권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전재수 장관은 “국가적 목표인 해양수도권 조성에 함께해주신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전 기업과 임직원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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