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데뷔 13주년 맞아 고향 부산서 ‘아리랑’ 피날레

전날 공연에 이어 오늘 2회차 공연
데뷔일에 열리는 데뷔 13주년 공연으로 의미 깊어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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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부산공연 기념 특별 드론쇼에서 BTS멤버 7명의 얼굴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부산공연 기념 특별 드론쇼에서 BTS멤버 7명의 얼굴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 투어 아리랑 IN 부산’ 마지막 공연을 약 1시간 앞두고, 팬덤 ‘아미(ARMY)’들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SNS상에서도 공연을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

13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12일에 이은 마지막 무대다. 특히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인 부산에서 열리는 데다 데뷔 13주년 기념일인 6월 13일에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전날 진행된 첫 공연 역시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팔도강산(2013)’, ‘FAKE LOVE(2018)’, ‘달려라 방탄(2022)’ 등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곡들이 울려 퍼질 때마다 팬들은 열정적으로 호응했다. 매 무대마다 차별화된 연출을 선보인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부산 무대에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실감케 했다.

부산 전역 또한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영화의전당은 화려한 미디어아트 무대로 변신했다. 오는 15일까지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영화의전당의 상징인 ‘빅루프’ 지붕 전체가 수만 개의 조명으로 구현한 ‘킵 스위밍(KEEP SWIMMING)’ 픽셀아트로 수놓아진다. 인근 수영강 휴먼브릿지 역시 이번 공연의 핵심 색상인 붉은빛으로 물들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모래축제 현장에는 BTS 공연을 기념하는 ‘아미 마당’이 마련되었으며, 백사장에서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러브 송 라운지’도 운영 중이다.

이번 이틀간의 공연을 위해 부산을 찾은 인파는 약 1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지난 12일 첫 공연 당시 발생했던 입장 지연 혼잡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일찍부터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당시 공연은 오후 7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굿즈 배부 지연과 입장 혼잡 등의 문제로 실제 공연은 오후 8시가 넘어서야 시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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