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정부부처 4개월간 핑퐁하다 결국 국회로”

국회 국토교통위, 공항관련 국정감사 개최
김미애 의원 “4개월간 된 것 하나도 없어”
국토부 “조금 더 명문화된 규정으로 협의”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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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김미애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 22일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김미애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가덕신공항 공사비 반영여부가 4개월간 끌어오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나왔다.

이날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관련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지난 국토부 국감에서 국토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의지가 확실하다고 답변했다”며 “대통령도 늦지 않도록 하겠다, 부산시장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재수 시장은 특히 정부와 소통해서 부산시민 걱정 안시키겠다고 했는데 결과는 어떤가”며 “6월부터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상승분 반영을 요구했는데 4개월간 정부 부처내에서 핑퐁게임만 하다가 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침개정이니 시행령개정이니 하다가 결국 국회로 공을 돌렸다. 지금도 국회가 하라는 것인가”고 물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김태오 단장은 “국회에서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지난해 말 입찰공고를 할 때 공사비가 10조 7175억원으로 나왔다. 하지만 올해 2월 미국과 이란 전쟁이 터지면서 건설공사비가 급등하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업체들은 공사비 급등분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추진과정이) 정말 답답한게 (반도체부지로 결정된) 광주공항과는 너무나 다르다. 부산은 4개월간 핑퐁하다 국회로 (해결방안을) 돌렸다”며 “특별법에 공사비 상승분이 불가항력 사유가 발생한 날을 기준으로 국토부장관과 협의해서 계약금액을 조정해야 한다. 이것이 국토부 입장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태오 단장은 “지금 조금더 명문화되는 규정으로 사업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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