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셀레는 일" 어린이날 행사 참석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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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가족·장애아동 등 360명 청와대 연무관 초청
"어린이들 꿈과 희망 키우고 자라도록 열심히 뒷받침"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서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서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와 가족 360여명을 청와대 연무관으로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 선생님,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함께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를 체험하고 '버블 매직쇼' 공연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관람 중 다가온 어린이를 무릎에 앉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관람을 마친 후 "할아버지도 여러분 나이 때 어린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어요"라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라고 했다. 이어 "1년 내내 어린이날이어야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어른들의 소망을 담아 축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연무관 행사가 재미있는 게 많았나요"라는 윤 대통령의 물음에 큰 목소리로 "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할아버지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우고 힘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할게요"라며 "어린이 여러분 파이팅. 건강해요"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아동,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다둥이 가족, 전몰·순직군경 자녀 등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늘봄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군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연무관에 입장해 건강 간식 만들기, AI 반려동물 만들기, 소방안전 체험, 반려동물 미용사 체험 등 다양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색연필과 컬러링 북, 대통령실 캐주얼 시계 등이 선물로 제공됐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어린이들과 체험활동 등을 했으나 올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연무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연무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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