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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600억 원 규모 '미래성장 벤처펀드' 자펀드 운용 11개사 확정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인 2천589억 원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자(子)펀드를 운용할 11개 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10월 16일부터 2일간 한국벤처투자사(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출자심의위원회가 선정했으며, 자(子)펀드 공모는 지난 8월에 진행됐다.
선정된 11개 운용사는 지역 리그 6개 사, 수도권 리그 5개 사다.
‘지역 리그’에서는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에스벤처스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나우아이비캐피탈 비엔케이(BNK)벤처투자 ▲엔브이씨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시리즈벤처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 6개 사가 선정됐다.
‘수도권 리그’에서는 ▲메이플투자파트너스(아이비케이캐피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픈워터 인베스트먼트 세아기술투자 등 5개 사가 선정됐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시와 중기부, 금융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1천 11억 원 규모로 조성한 지역 최대 규모의 모(母)펀드로, 이번에 선정된 2천589억 원 규모의 자(子)펀드 11개와 오는 11월 선정 예정인 자(子)펀드 1개(글로벌 리그)를 더해 올해 연말까지 3천억 원 규모의 총 12개 자(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자(子)펀드 조성 목표였던 2천580억 원을 크게 상회하며, 결성과 동시에 지역 투자를 본격화한다.
주요 출자자는 모태펀드 250억원, 부산시 50억원, KDB산업은행 500억원, 비엔케이(BNK) 부산은행 10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50억원 등이다.
이번 자(子)펀드 공모는 정책목표 전략을 차별화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했으며, 리그별로 ▲지역의 토종 운용사가 중심이 되는 지역 리그 6개 사(VC 4개 사, AC 2개 사) ▲우량 운용사가 참여하는 수도권 리그 5개 사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리그 1개 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글로벌 리그 1개 사는 오는 11월 중에 선정 예정이다.
‘지역 리그’는 모펀드에서 최대 80퍼센트(%)까지 출자해 창업 초기부터 도약기에 해당하는 지역기업에 주력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역 토종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이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성장 지원한다. 특히, 선정된 4개 운용사는 수도권의 풍부한 자금력과 축적된 펀드 운영전략, 국내외 네트워크를 가진 운용사와 공동운영(Co-GP)을 통해 지역 혁신기업의 확장(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수도권 리그’는 모펀드에서 최대 30퍼센트(%) 출자할 예정이다. 수도권 리그의 평가 기준 중 지역의무 투자비율을 20~ 50퍼센트(%)까지 차등 가점을 부여한 결과, 선정된 운용사별 지역의무 투자비율을 최대 40퍼센트(%)까지 높여 수도권의 자금을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5개 운용사 중 지역운용사도 1개 사(공동운영, Co-GP)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운용사 중 1곳은 부산지사 설립을 확약하는 등 지역 벤처창업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는 분야별 전략산업, 미래 신산업 등 유망 혁신 기업을 이번에 결성될 12개 자(子)펀드 운용사(조합)에 추천하고, 후속 사업을 통해 공동 육성함으로써 지역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2025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는 20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 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지방시대 벤처펀드'의 세부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그동안 중기부, 금융권 등 기관들과 협력해서 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이제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 벤처투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수도권 73퍼센트(%), 비수도권 27퍼센트(%)며, 그 중 부산은 2.5퍼센트(%) 수준이다. 하지만, 전례 없는 이번 지역 중심의 대규모 펀드 결성과 투자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시는 정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과 함께 지역 투자 생태계에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 지원해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남부권이 함께 돌아가는 지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2024-10-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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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 부산유엔위크 개최… 부산에서 세계평화를 외치다
“시민과 더 가까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공통의 국제기념일인 유엔의 날(10.24.)을 시작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11., 턴 투워드 부산)까지 약 3주 동안 유엔 관련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이미지 브랜딩하는 행사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부산유엔위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사전붐업기간', '감사주간(10.24.~10.31.)', '추모주간(11.1.~11.11.)'으로 나눠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8개의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진행한다. 참여 유관기관 8곳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방보훈청, 남구청,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아세안문화원, 문화회관, 교육청 등이다.
유엔미(美) 오륙도 남구투어,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 아세안참전국 소개,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부산만의 특색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세계평화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사전붐업기간'에는 ▲남구 유엔평화특구 참전국 국기거리 조성 ▲평화를 주제로 한·일·중 3개국 어린이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미술 전람회(아트페어) ▲제26회 유엔평화축제 등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유엔위크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외교부와 시가 내·외국인으로 선발·구성한 국민외교 서포터즈인 ‘유엔즈(UNs)’는 다양한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했다.
9월부터는 참전용사의 이름을 호명하며 추모의 뜻을 새기는 ‘리멤버 롤콜’ 이벤트 등 국제적으로 유엔위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감사주간'에는 ▲제79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3 등이 개최되어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그중 모바일 기반의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인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는 지난해 미래세대와 가족 단위의 호응이 높았던 것에 부응해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시즌3>을 선보인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 등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시즌3>’는 오는 11월 10일까지 매주 주말 유엔기념공원에서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주간'에는 ▲세계평화포럼(11.1.)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11.3.)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등이 마련돼 있으며, '추모주간'을 끝으로 약 3주간 이어진 부산유엔위크의 대단원의 막이 내리게 된다.
올해 특별히 주목할 만한 행사 중 하나는 11월 1일에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부산 세계평화포럼’이다.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글로벌) 정세를 반영해 ‘전쟁 없는 세상 : 세계평화와 협력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언론인과 비정부기구(NGO) 직원의 특별 대담이 진행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부산시민에게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부산 세계평화포럼은 11월 1일 오후 2시,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마련되며 ▲특별대담(초연결 시대, 다가올 협력과 더 나은 세계 질서를 위한 우리의 노력):시엔엔(CNN) 아시아태평양 주재 특파원(마이크 발레리오),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의료부문 총괄(제사 폰테베드라), ▲특별강연(K문학을 통해 바라본 세계평화):작가(차인표) ▲특집방송(BeFM 평화를 노래하다) 김조한 외 다수가 출연한다.
'부산유엔위크'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유엔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유엔의 정신이 지켜낸 도시, 전쟁의 상흔 속에서 피어나 이제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해가는 기적의 도시로, 국제사회의 연대와 평화를 위한 노력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바꾸어내는가를 보여주는 역사의 산증인과 같은 도시다”면서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유엔위크를 더욱 확대해 미래 세대들이 평화의 소중함과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의 브랜딩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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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 부산 잡(JOB) 페스티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202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인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찾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와 지역 금융기관인 부산은행이 함께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기획했다.
특히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여러 유관기관도 주관기관으로 참여, 지역의 우수기업들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채용관 ▲특별관 ▲홍보관 ▲취업컨설팅관 ▲취업특강&채용설명회 ▲부대행사관 ▲현장 이벤트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박람회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채용관'에는 총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면접, 채용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별로는 ▲관광·마이스·정보기술(IT) 산업의 ‘미래성장산업관’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로 구성된 ‘친환경 스마트 해양모빌리티관’ ▲자동차·기계 등 제조업종의 ‘기계부품산업관’ 등 제조업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 연령의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용 우수기업과 청끌기업 중심의 ‘부산시 우수기업관’ ▲중장년·노년층에게 특화된 ‘중장년·시니어관’을 구성했다.
'특별관'으로는 ▲부산 일자리 정책을 홍보하는 '부산광역시관'과 ▲자사를 홍보하는 '부산은행관'을 만나볼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청년부터 중장년(시니어)까지 진로, 취업 및 생애설계 등 종합 상담을 지원하는 '취업컨설팅관'도 운영한다.
또한 면접 준비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취업특강과 4개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마련했다.
유튜브 채널 ‘강민혁’을 운영 중인 강민혁 대표가 ‘2024 하반기 취업 유행(트렌드)과 면접 준비 도움말(팁)’을 알려줄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한국마사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코끼리공장 ▲윈지디코리아 총 4개 사로, 기관·기업별로 자사 소개, 채용 요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현장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보는 ‘부기투어’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상담 ▲증명사진 촬영 ▲면접헤어·메이크업 파우더룸 등 부대행사와 참여 중심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해 일자리, 즐길 거리, 볼거리로 가득한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올해 박람회는 참여기업과 구직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주요 혜택으로 박람회 참여기업이 정규직원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인당 100만 원,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박람회 당일 2회 이상 면접 참여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 면접지원금 2만 원을 지급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산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잡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부터 장노년분들까지 전 세대가 만족하는 일자리를 찾으시길 기원하고 응원한다”면서 “우리시는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과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튼튼한 다리로써 시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0-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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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 부산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제11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열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1일 오전 9시 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회 부산글로벌금융 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 부산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비엔케이(BNK) 금융그룹,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리빌딩 부산, 뉴 파이낸스 통한 대한민국 성장거점 부활'이라는 주제로, 투자금융(IB)과 인수합병(M&A)을 활용해 부산이 미래산업 선벨트(Sun Belt)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은 '거버넌스와 좋은 승계'를 주제로 강성부 케이씨지아이(KCGI) 대표가 발표한다.
강성부 대표는 ㈜엘케이(LK)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역임 후 현재 사모펀드(PEF)인 케이씨지아이(KCGI)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첫 번째 분과(세션)인 '부울경 리빌딩, 분야별 실천 전략'에서는 부·울·경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및 파이낸스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용운 한국산업은행 인수합병(M&A) 컨설팅 실장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남형 이와이(EY)한영회계법인 전무 ▲추원식 법무법인 와이케이(YK) 대표 변호사가 연사로 참여해 분야별 전문적 시각을 공유하며, 이후에는 발표자들의 대담을 통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부·울·경 재구성(리빌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부울경이 그리는 미래산업 청사진'을 주제로, 부산의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강연이 이어진다.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해양금융센터장 ▲이장우 전(前)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부산의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전략 및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 인력의 수급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기업이 수도권 및 금융기업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데이'가 진행된다.
포럼에 참석한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협력과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이 전 세계 금융·산업계와 활발히 교류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리빌딩 파이낸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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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동참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농업인 안전 365 기관장 챌린지」에 참여해 농작업 안전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농작업 안전재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실천 문화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단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우리 함께 실천해요」를 주제로 한다.
챌린지에는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촌지도자, 한국생활개선회, 4-에이치(H)회 등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그리고 산업곤충양봉과정, 농업인대학, 귀농귀촌 장기과정 교육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안전365 기관장 챌린지' 참여 영상은 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busan_nongup)에서 볼 수 있다.
4-에이치(H)회는 농업구조와 농촌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민간단체이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안전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주관 '2024 농업인 안전365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농업인 안전 재해 예방교육 실시, 안전365 캠페인 참여,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 농어업안전재해예방 관련 조례 제정, 온열질환 예방 홍보·교육을 추진했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우리 센터에서는 농작업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농업인께서는 농작업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안전한 일터에서 농작업을 하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10-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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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교류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개최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총 111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교류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 내 북미 원주민 예술품을 수집한 최초의 박물관인 미국 덴버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 국내 최초로 북미 원주민의 삶과 문화, 예술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국립중앙박물관 순회전시의 일환이며, 국립중앙박물관(2024.6.18.~10.9.)에 이어 부산박물관에서 국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전시에는 미국 덴버박물관의 소장품 1만 8천여 점 가운데 북미 원주민의 공예, 회화 작품 등 엄선한 150여 점이 출품된다. 1부 <하늘과 땅에 감사한 사람들>과 2부 <또 다른 세상과 마주한 사람들>로 구성되며, 북미 원주민의 다채로운 삶과 문화, 그리고 이주민과의 갈등과 위기 속에서 변화된 삶의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북미 원주민 570여 부족 중 40여 부족의 다채로운 삶과 문화를 소개한다. 다양한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일상과 예술, 믿음을 가지각색의 보금자리, 옷, 그릇, 조각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세상 속 모든 존재는 연결돼 있고, 자연 속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고 믿었던 북미 원주민의 세계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미 원주민의 잠언 문구와 관련 영상, 체험 모형 등 보조 자료를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했다.
2부에서는 북미 원주민이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민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된 갈등과 삶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주민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북미 원주민의 모습과 미국이라는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원주민이 겪은 갈등과 위기를 회화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갈등과 위기 속에서도 북미 원주민들이 전통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과거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을 통해 그들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이해해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티피텐트 모형 만들기', '전문가 초청 강연회',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 등의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티피텐트 모형 만들기’에서는 대평원 지역 북미 원주민의 보금자리인 티피텐트 모형을 스탬프로 장식한 나만의 티피텐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는 전시 기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개최되며, 담당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전문가 초청 강연회’는 11월 8일과 11월 15일 북미 원주민의 문학, 영화, 종교, 문화 총 4개 주제로 2회 개최된다.
상호작용(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한 원주민 캐릭터 만들기 등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그동안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인 북미 원주민의 삶과 생각이 시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구 반대편에 살고있는 그들과 우리가 서로 연결돼 있음을 공감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0-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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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부산영어방송 생방송 출연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은 내일(21일) 오전 8시 20분 부산영어방송을 통해 넷플릭스의 화제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이균)' 셰프와의 화상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로, 한국계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두부 요리와 ‘나머지 떡볶이’에서 영감을 받은 후식(디저트)으로 한국 음식에 담긴 풍족함과 사랑, 배려의 정신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이번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의 아침 뉴스쇼인 모닝 웨이브 인 부산(Morning Wave in Busan, 월~금 07:00~09:00)을 통해 영어로 진행된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흑백요리사' 종영 소감과 함께 에드워드 리와 그가 걸어온 요리 인생 ▲'비빔 인간'으로서의 이균(에드워드 리의 한국 이름) ▲'부산을 주제로 한 요리 레시피'까지 그의 품격 있는 삶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 지상파 라디오(FM 90.5, FM 103.3-기장·녹산·정관) 또는 유튜브 채널, 휴대전화 앱(App)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영어방송의 '모닝 웨이브 인 부산(Morning Wave in Busan)'은 각종 정보와 흥미로운 인터뷰를 통해 출근길에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면서 “이번 인터뷰로 국제사회 화제의 인물들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청취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영어방송은 이처럼 화제 인물들과의 발 빠른 인터뷰로 청취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 빅터 앰브로스(Victor Ambros)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암을 비롯한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생체물질 ‘마이크로RNA’를 발견한 인물로, 인터뷰를 통해 노벨상 수상 당시의 에피소드, 한국에서의 특별한 목욕탕 체험과 한국 의과대학 열풍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이 외에도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번역가인 페이지 아니야 모리스(Paige Aniyah Morris)와 한국인 최초로 2025년 부커상 국제부문 심사위원으로 지명된 안톤 허와의 인터뷰도 진행한 바 있다.
2024-10-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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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무형유산 민속예술 축제 '2024 부산민속예술제'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6일, 2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부산의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산 최대 민속예술 축제인 '2024 부산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부산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민속예술제는 '바람, 바람, 바람(가을바람, 민속바람, 어깻바람!)'이라는 주제로, 10월 26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간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전통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부산예고 국악합주 ▲아리랑멋 태권도 시범 ▲동래지신밟기 ▲전수학교인 경성대 동래야류 ▲퓨전국악 ▲다대포 후리소리 공연 등을 한다.
27일에는 ▲전수학교인 배영초등학교 부산농악 ▲부산고분도리걸립 공연 ▲줄타기 ▲트로트 가수 강혜연 초대 공연 ▲수영농청놀이 공연 등이 진행되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퀴즈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한, 이번 민속예술제에서는 누구나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전통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예능 무형유산 체험으로 ▲동래학춤 의상 체험 ▲수영농청놀이 악기 체험 ▲구덕망깨소리 체험 등이, 기능 무형유산 체험으로 ▲사기장 ▲화혜장 ▲전각장 ▲지연장 ▲동장각장 ▲대고장 ▲조각장 등이 진행된다.
또 전통놀이로는 ▲나만의 병풍 꾸미기 ▲전통문양 나무팽이 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서예 체험 ▲미니 줄다리기 ▲칼 체험 ▲투호 던지기 ▲전통 가마 체험 ▲굴렁쇠 굴리기 ▲사방치기 ▲떡메치기 체험 등을 한다.
민속예술제의 체험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또한, 소책자(팸플릿)에 있는 스탬프 투어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체험행사는 대부분 무료지만 가오리연 만들기, 전통문양 가랜드 만들기, 전통문양 보석톡 만들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참가비(1천 원)가 있다.
민속예술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민속예술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도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민속예술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부산의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을 직접 보며 기능 분야 장인들과 함께 전통공예들도 체험하고 재미있는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가을바람, 민속바람, 어깻바람을 느껴보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2024-10-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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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백강'으로 꽃피우는 부산 화훼산업의 미래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국내 독자 육성 국화 품종인 '백강'을 주제로 플라워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백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차세대 플라워 아티스트를 양성함으로써 부산 화훼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발걸음을 만들기 위해서다.
행사는 학생 교육 프로그램부터 전문가 심화 실습, 시민 체험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학생, 전문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백강의 가치와 다양한 활용 방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지난 11일 센터 대강당에서 백강을 주제로 한 고급 작품 제작 실습 교육을 (사)한국화원협회 부산·경남지회 소속 플라워 아티스트 60명을 대상으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들에게 백강의 독창적인 디자인 잠재력을 알렸으며, 이와 함께 창의적이고 고급스러운 플라워 작품 제작 기법과 최신 유행(트렌드)을 반영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는 동래원예고등학교 4-에이치(H) 회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워 아티스트 교육을 진행한다.
백강을 활용한 센터피스(식탁에 두는 장식물) 제작 기초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플라워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고, 기초 교육을 바탕으로 심화 단계까지 체계적인 기술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국화 백강의 재배 및 관리 요령을 학습하고, 이를 응용한 창의적인 플라워 디자인 능력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시청 로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강 홍보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백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소형 꽃다발도 제작해볼 수 있다.
백강을 직접 다루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화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화훼 예술과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플라워 아티스트들의 백강을 활용한 작품 전시는 백강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선보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화훼 디자인의 매력과 화훼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느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8일에는 동래원예고 화훼장식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 현장 견학을 진행한다.
백강 재배 화훼농가와 부경원예농협을 방문해 실질적인 재배 기술과 유통 구조를 학습하며, 화훼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미래 플라워 아티스트로서 실무적인 경험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플라워 아카데미와 홍보 행사를 통해 국내 독자 육성 국화 품종인 백강을 널리 알리고, 미래 플라워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전문 기술 습득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전문가들에게는 창의적 디자인 역량 강화의 기회를, 그리고 시민들에게는 국내 육성 품종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화훼 문화 저변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화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부산의 화훼산업이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10-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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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 원도심 특화콘텐츠 '광복레코드페어' 개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별관 1층에서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인 <광복레코드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레코드페어’는 한국 현대 대중음악의 성지였던 부산 원도심 광복동 일대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복합문화공간 별관만의 특화콘텐츠다.
올해 '광복레코드페어'의 주제는 <무아지경(無我地景)>이다. 1970~1990년대까지 전국적 명성을 떨친 광복동의 극장식 음악감상실 '무아(無我)'의 풍경(風景)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다.
1971년 7월 부산 광복동에 문을 연 ‘무아’는 서울, 대구, 울산 등에서 여행을 온 음악애호가들이 꼭 들렀다 갔던 인기장소(핫플레이스)로, 한국 대중음악의 성지이자 청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또한 ‘무아’는 방송 디제이(DJ)의 등용문이었으며, 부산 출신 인기가수의 공연 장소로 당시 한국 대중음악계의 요람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 ▲프리 스테이지(Free Stage) 등 무아(無我)와 부산 원도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11월 1일 오후 7시에는 무아 출신 디제이(DJ)로 1990년대 부산문화방송(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로 활약했던 최인락 씨가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를 진행한다.
최인락(1961년생) 씨는 10대 시절 남포동 돌다방(1978)을 통해 디제이(DJ)로 데뷔, 동명극장 앞 청자다방(1979)을 거쳐 전국적 명성의 광복동 무아(1980)에 입성한 ‘떡잎부터 남다른’ 진행자다. 당시 음악감상실이 ‘방송 디제이의 등용문’이라는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그는 부산문화방송(MBC)(1989)과 티비엔(TBN)부산(2006)을 비롯해 현재까지도 케이엔엔(KNN)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인락 디제이(DJ)의 토크와 디제잉으로 진행될 음악감상회는 무아의 탄생과 변천, 무아를 거쳐 간 디제이, 기억에 남는 신청자와 신청 음악, 오늘날 무아가 갖는 의의 등 이제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무아에 대한 뒷이야기를 모두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음악감상회가 한국 대중음악의 성장에 있어 부산 원도심이 차지하는 위상을 재조명하고, 당대 시대상은 물론 그 시절 청춘의 낭만과 애환을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날인 2일 오후 4시에는 대중음악평론가이자 대중음악 관련 책을 집필하는 배순탁 작가의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가 열린다.
배순탁 씨는 깊은 음악적 식견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대표 팝 전문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로, 대중음악 관련 저서(『모던 팝 스토리』, 2016, 북라이프)의 역자와 대중음악평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더해 최근 음반 산업사 전반을 다룬 단행본(『레코드맨: 음반 산업의 장대한 역사』(가제))의 번역을 완료하며 음반 매체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갖게 된 작가는, 이날 음악과 레코드(SP, LP, EP 등)의 연관성을 통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악과 인간 간의 관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토크콘서트는 몇 년 새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아날로그 형태 음반(LP, 카세트테이프 등) 발매와 소비 현상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서 2일 오후 7시부터는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가 진행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포크 기반 싱어송라이터 김일두 씨와 부산의 재즈 음악가이자 27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재즈 음악 전문 유튜버 ‘몽키비지엠’이 출연해 새로운 감성으로 해석한 7090 노래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특히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2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프리 스테이지(Free Stage)'다.
‘프리 스테이지’는 197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무아 음악감상실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개최했던 아마추어 장기자랑 시간을 일컫는다.
이번 ‘레코드페어’에서는 지역 레코드 소장가가 초청자로 출연해 자신의 희귀 음반을 자랑하는 코너로 변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1980년대 중구와 서면 일대의 음악감상실에서 디제이(DJ)로 활약한 최인락, 김현민 씨가 진행을 맡아 초청자와의 토크 외 객석의 신청곡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11월 1일 오후 1시부터는 광안리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레코드바를 운영하고 있는 ‘코스탈타운커뮤니티’의 디제잉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인 '광복레코드페어'에는 원도심을 비롯해 부산 내 30여 곳의 레코드 소장가와 레코드 판매점, 음악 서적 출판사 등이 참여해 레코드 공간(부스)과 청음 공간(부스) 등을 운영한다.
레코드 공간(부스)에서 바이닐(레코드판) 애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음반은 물론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으며, 직접 고른 앨범을 청음 공간(부스)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 중 음악감상회, 토크콘서트, 음악공연은 사전신청자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각 프로그램당 50명씩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관람비는 무료다.
레코드, 청음 공간(부스)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한국 대중음악의 성장에 있어서 커다란 역할을 했던 부산 원도심의 기억을 새롭게 변용해 선보이는 '광복레코드페어'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11월 초, 다채로운 음악과 음악 이야기가 넘실대는 '광복레코드페어'에서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0-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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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건립사업…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면제 확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세계적미술관 분관(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면제로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세계적미술관 분관(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은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면제 대상으로 의결, '지방재정법 시행령' 제41조의2(별표 제26호)에 따라 행안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지난 17일 행안부가 면제를 결정했다.
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은 지난 7월 업무협약(MOU)에 대해 시의회 동의를 거쳐 9월 퐁피두 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협의면제를 통해 약 1년 6개월가량의 행정절차 진행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협의면제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역미술계와 관광, 경제,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2025년)부터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에 들어가며, 2027년 하반기 착공 및 2030년 말까지 준공해 2031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기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의 상징물로 시민들께는 부산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지역 예술인들께는 세계적인 예술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작품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생태계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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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에코델타시티 내 기업 유치 전용(ICT융합)구역 입주기업 공개 모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에코델타시티(EDC) 내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에 입주할 기업을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 구역’ 14만 평을 지정한 바 있다.
시는 전용 구역을 중점 유치업종 기준으로 ❶‘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 ❷‘데이터산업구역’ ❸‘전략적유치구역’ 등 3개로 나누고, 지난해 ‘데이터산업구역’ 입주기업을 우선 모집 완료했다.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도시첨단산단이다. 시는 이곳의 약 5.7만 평을 '첨단 비즈니스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고, 그중 두 필지(8.5천 평)를 시범 출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늘(18일)부터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누리집 등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시 투자유치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분양대상자 선정 신청서, 사업계획서, 발표 자료, 기타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기업이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접수가 끝나면 관련 산업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입주기업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 분양 추천대상자를 선정, 오는 12월부터 분양계약 등 입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심사위원은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되며, 11월 중 기업의 적격성, 투자 사업 계획, 지역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 분양 추천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추천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르면 12월부터 분양계약 등 입주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고용 창출 효과 등 지역산업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최적의 기업을 선정해 첨단산업 중심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기업 단지를 넘어 스마트 기술의 혁신 허브로서 첨단 기술의 융합과 실증을 통해 도시 해결책(솔루션)을 창출하고, 이러한 기술들을 교통, 에너지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시민들의 삶에 적용하고자 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에코델타시티는 수자원 및 환경 관련 혁신 기술을 도입할 최적지”라며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도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첨단 비즈니스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친환경 기업을 우선 유치해 환경과 경제가 잘 조화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코델타시티(EDC)는 첨단 물관리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복합 수변도시로 첨단과학기술 업체와 연구소는 물론 아파트 2만 8천600가구, 단독주택 1천700가구, 종합병원, 대형상가 등이 들어서는 거대 친환경 첨단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김해국제공항과 부산 신항 배후지역으로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데다 하단-녹산선 개통과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면 부산 최고의 주거·산업단지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18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