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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조세현 교수, '대양을 건넌 근대 동아시아 사절단' 발간
한국과 중국, 일본의 사절단들의 출사(出使)일기를 통해 해양 문명을 탐구한 서적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학교 조세현 교수(사학과)가 7월 펴낸 <대양을 건넌 근대 동아시아 사절단>(소명출판, 420쪽)이 그것이다.
저자는 해외 여행기는 학계에서 어느 정도 연구가 이루어진 반면, 근대 시기 한·중·일의 서양에 관한 많은 연구에서 해양 문명 관련 연구는 의외로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세현 교수는 사절단이나 출사대신이 해양 문명을 가장 실감나게 경험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근대 청국, 일본, 조선에서 파견한 해외 사절단의 출사일기에서 그들의 해양 문명관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중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해체되고 근대 국민국가가 건설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1부 벌링게임 사절단과 이와쿠라 사절단의 세계일주, 제2부 조선 사절단의 대양 항해와 해양 문명을 통해 한·중·일 사절단의 출사과정과 항로, 그들이 경험한 해양 문명에 대한 인식 등을 밝히고, ‘중국과 천하는 다르다’, ‘동양의 동쪽이 서양의 서쪽이다’라는 결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중국과 천하는 다르다’ 챕터에서 “(사절단은) 태평양을 산업혁명의 놀라운 발명품인 증기선으로 건너면서 지구가 둥글다거나 바다가 육지를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다”며 “그리고 대양 항해 중에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라 밤낮과 사계절이 생긴다는 근대적 시간관념을 인식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날짜변경선의 이해, 즉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여행하면 하루가 더 많아진다.’라는 시차 문제의 자각은 근대적 시간과 거리 관념의 수용을 가져왔다. 이런 근대과학의 지구설과 지리관을 수용할 경우, 세계 어느 지역도 중심이 될 수 없다는 탈중심화로 연결되면서 전통적 중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균열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저자인 조세현 교수는 동아시아 근대사상문화, 근대해양사 전문가로, <淸末民初無政府派的文化思想>(社會科學文獻出版社, 2003),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국제교류와 연대>(창비, 2010), <부산화교의 역사>(산지니, 2013), <천하의 바다에서 국가의 바다로>(일조각, 2016), <해양대만과 대륙중국>(부경대 출판부, 2017) <근대 중국인의 해국 탐색>(소명출판, 2022) 등을 출간한 바 있다.
2024-07-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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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여성 청년 기업 '한.미.녀'와 K-컬쳐 확산을 위한 MOU 체결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6일, 한복 기반 K-컬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여성 청년 기업 한.미.녀(대표 유미나)와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컬처 콘텐츠 공동 제작 △마케팅 협력 △유학생 및 치료태권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7일 부산관광공사 후원으로 한.미.녀가 주최하는 ‘한복인플루언서콘테스트’ 본선 대회 및 K-컬처 문화 행사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본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미.녀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한복의 대중화와 K-컬처의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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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2024 1학기 시니어청강생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 개최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지난 24일 ‘2024학년도 1학기 시니어청강생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원하고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단장 한정원)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학년도 1학기 시니어청강생 수료식과 함께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 학기를 수료한 시니어청강생들과 더불어 홍경완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민경화 대동대학교총장, 신규재 부산외국어대학교부총장, 백종헌 국회의원, 윤일현·이준호 부산광역시의원,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 오상준 국제신문 총괄본부장, 정태기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 노인복지과장,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장, 조수경 금정구노인복지관장 외 지산학 협력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정원 산학협력단장은 행사에 참석한 시니어청강생 및 지산학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프닝 공연으로 흘러나온 ‘You raise me up’ 곡처럼 모두가 raise up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는 말과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홍경완 총장은 부산가톨릭대학교의 60주년을 맞아 ‘개방’과 ‘확장’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이제는 지역주민과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오픈캠퍼스를 조성하겠다.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으로 첫 발을 디딘 것”이라고 말하며, “올 가을부터 시행될 HAHA(Happy Aging Healthy Aging)캠퍼스를 통해서도 많은 배움의 자리가 있을 거라고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기회 속에서 Active 하게 Aging 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민경화 대동대학교 총장은 “이 사업은 초고령사회 현실에서 대학의 캠퍼스 수업을 지역에 개방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살리는 데 아주 의미가 있다”라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 혁신 중심 대학의 지산학 체계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종헌 국회의원은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으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라며 “요즘의 대학은 지역 혁신의 거점기관으로 급부상하는 만큼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우수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윤일헌 부산광역시의원은 “일반적인 교육을 받는 것보다 상당히 심도 있어서 좋은 일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금정구는 저의 지역구인 만큼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며 응원의 뜻을 밝혔고, 이준호 부산광역시의원은 “300명의 의지를 가지고 뭉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영화 ‘300’의 메시지처럼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분들이 똘똘 뭉쳐서 더 좋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서 2024학년도 1학기 수기공모전에 입상한 신창근(대상), 조길자(최우수상) 시니어청강생은 사업 참여를 통해 느낀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의 교육과정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2024학년도 2학기 시니어청강 오픈캠퍼스는 오는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학기 교과 청강 신청과 비교과 프로그램 목록 등 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문의할 수 있다.
2024-07-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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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전국 청소년 펫코노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I-URP사업단이 ‘2024년 전국 청소년 펫코노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라대 반려동물산업특화 I-URP사업단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반려동물산업 창업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자 ‘2024년 전국 청소년 펫코노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담당 선생님 포함 전국 중·고등학생 최대 6명이 팀을 이루어 사업계획서, 요건검토 증빙서류 등 서류심사로 이루어지는 예선과 발표심사의 본선으로 진행되며 본선에 진출한 최종 10개 팀 중 5개 팀을 선정하여 부산경제진흥원장상, 신라대학교 총장상, ONHEAL(온힐)상, I-URP사업단장상 및 상금 총 1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모집한 전국 대학생 대상으로 한 펫코노미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오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함으로써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추가로 발굴한다.
신라대 I-URP사업단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려동물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국 대학생 및 청소년 펫코노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라대 I-URP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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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김치용 교수팀, MITA2024 Best Paper Award 수상
동의대 게임공학과 김치용 교수(대외협력원장)는 지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중국문화대학 도서관에서 진행된 ‘MITA(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Information Technology and Applications) 2024’에서 베스트페이퍼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왕서일 씨 등 중국 연구진 6명과 함께 진행한 논문 ‘학생의 시 학습 참여를 증진하기 위한 생성형 AI 기반으로 구현된 교수 에이전트 디자인 연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한국멀티미디어학회(회장 김현기)는 매년 한 차례 해외에서 국제학술회의인 MITA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6개국에서 12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2024-07-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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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부경국제계절학기에서 K-POP 댄스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
국립부경대학교 부경국제계절학기(PKNU-ISS)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K-POP 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부경국제계절학기에는 국립부경대생 42명과 그리스,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등 세계 10개국 30개 대학에서 총 233명의 학생이 참가해 강의, 문화체험, 탐방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7-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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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미용예술학과, ‘억대 매출 동문 초청’ 노하우 전수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이디헤어 아카데미에서 뷰티산업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을 초청해 ‘성공한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선배들의 성공 경험을 배우고 진로에 대한 조언을 얻는 자리다.
이 자리에 아이디헤어 브라이튼여의도점 원장으로 월 매출 1억원 상당을 기록한 김선주 동문과 수색DMC점에서 수석실장을 맡고 있는 우아현 동문이 참석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선주 동문은 “미용산업에서 성공하려면 기술뿐만이 아니라 고객과 신뢰를 쌓는 것이 필수”라며 “최선을 다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우아현 동문은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뷰티산업의 트렌드 파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도전하라”고 말했다.
미용예술학과장 김정원 교수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이해를 높이고 현직자 동문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선배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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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관광경영학과,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환대산업경영학과와 업무협약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관광경영학과 글로벌 관광SDGs 교육연구팀(팀장 최규환 교수)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환대산업경영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엔 최규환 교수와 이석기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환대산업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학술교류 및 협력, 공동연구 개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한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환대산업경영학과는 2023년 기준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환대-레저(Hospitality & Leisure Management)’ 영역 세계 21위에 랭크돼 있다.
관광 및 환대 분야에서 저명한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동아대 관광경영학과 BK21 참여 대학원생들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교수진 및 대학원생들과의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체결을 주도한 최규환 교수는 “BK21-4단계 사업이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이다"며 "오는 2026년 봄에 있을 2차 중간평가에 대비해 그동안의 실적이나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원생들이 직접 기획하는 국제학술 워크숍 개최, SSCI 논문 집중 게재, SDGs 교육과정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국내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SDGs 이념의 선도적 보급 및 확산 비전이라는 목표를 현실화하고 정착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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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상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공적’ 부산시장 표창 받아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국제교류과에 근무하는 김상열 직원이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상열 직원은 지난 6년간 동아대 한국어학당 입시·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 연인원 2,700여 명(2023년 기준)까지 어학연수생 유치 및 확대에 기여하는 등 동아대 국제화 역량 강화에 힘썼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동영상 강의 시스템을 마련,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1000명을 유지하면서 안전한 수업환경 구축에도 기여했다.
또 어학연수과정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 우수한 지표로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 연속 선정되는 데 공을 세운 점을 인정받았다.
김상열 씨는 “혼자만의 공이 아닌 동료 직원들과 함께 협력해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적응과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우 총장은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유학생 유치와 관리가 중요한데 업무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며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구성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2024-07-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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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바다인문학: 무한한 경계로의 탐험' 발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2022-2024년간 신진 및 중견 석학 초청 콜로키움의 성과를 모아 '바다인문학: 무한한 경계로의 탐험'(선인)을 발간했다.
지난 3년간 콜로키움을 주관해 온 노종진 교수(해양영어영문학과)가 편집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부제목: 자원에서 생명으로, 바다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시각에서 지속가능성 모색」에서 알 수 있듯 이 저서는 바다인문학이 추구하는 학제적 연구와 학문간 소통의 산물이다.
▲1부 ‘바다와 땅: 바다인문학과 관광 지리학의 이야기’에서는 김준(전남연구원)의 바다 어종에 대한 인문학적 해설, 최명애(연세대)의 포경과 고래 보전, 신철(동서대)의 비아 플란치제나 슬로우 투어리즘, 정진성(국립한국해양대)의 해양치유 이야기를 담았다.
▲2부 ‘바다와 항해의 이야기와 그 유산’에서는 홍옥숙(국립한국해양대)의 벤쿠버와 브로튼의 항해, 류미림(국립한국해양대)의 데이비드 포터의 항해기, 구모룡(국립한국해양대)의 부산학과 해양모더니티, 조권회(국립한국해양대)의 한국해양대 실습선 이야기, 김영모(선장포럼대표)의 해운이 나눈 픙요와 빈곤, 김용환(전 해군제독)의 씨파워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3부 ‘디아스포라 타자와 이주’에서는 한현석(국립한국해양대)의 마산 신사 이야기, 노종진의 『파친코』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의 삶, 심진호(신라대)의 엘리자베스 비숍의 해양 생태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4부 ‘해양자원과 환경오염: 탄소중립으로의 여정과 도전’에서는 김동구(국립한국해양대)의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해제, 한희진(부경대)의 제주 2030 카본프리(carbon-free) 아일랜드 정책에 대한 비평을 접할 수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바다인문학: 무한한 경계로의 탐험』이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해문(海文)과 인문(人文) 관계 연구의 학문적·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고 그 담론의 생산·소통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길 희망하며, 발표와 옥고를 생산해 주신 사계의 전문가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발간의 의의와 소감을 밝혔다.
2024-07-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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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법학연구소, 중국 청도대 법학원과 교류 협약
동아대학교 법학연구소(소장 김용의 교수)는 중국 청도대학교 법학원(원장 차이잉원)과 연구 및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 법학연구소가 진행 중인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초연결사회에서의 ‘인간-기술-제도’ 공진화에 따른 법제도 변화와 사회적 대응 방향’의 하나로 이뤄졌다.
최근 청도대 법학원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엔 김용의 교수와 송강직 대학원장을 비롯한 동아대 관계자들과 차이잉원 원장, 마위동 부원장, 위용롱 민상법 주임교수 등 청도대 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아대 법학연구소와 청도대 법학원은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교류 범위를 대학원으로 확대, 학생 및 연구자 교류와 공동 연구를 포함한 유기적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도대 법학원에 ‘한중민상법연구센터’도 개소한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 이어 인공지능 시대의 다양한 법적 쟁점에 대한 학술 발표도 진행했다.
‘인공지능 시대 신기술의 적용과 문제–Chat GPT 및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 연구’,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의 저작권 예외 규정에 관한 연구’ 등 주제로 한중 양국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동아대와 중국 청도대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전부터 긴밀한 교류를 유지해왔다.
현재 중국 청도대에는 동아대 대학원 법학과 및 동아대 대학원 국제법무학과 박사 출신 3명이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법학원에는 2명의 동아대 출신 교수가 임용돼 있다. 이외에도 동아대 대학원 국제법무학과 석·박사 출신이 청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청도대학교 법학원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김용의 소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선 정책과 제도를 포함해 법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청도대의 명성과 역사와 더불어 동아대가 배출한 청도대 현직 교수님들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법학연구소의 연구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동아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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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중학생들에 자연·수산·해양학교 문 '활짝'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중학생들에게 캠퍼스에서 실험, 강의, 실습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연과학 탐구교실', '여름수산학교', '해양과학캠프'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부경대가 해마다 열고 있는 이 프로그램들은 자연과학, 수산과학, 해양과학 분야에 대학 중학생들의 흥미를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대학의 전문 강사진들이 실험실, 강의실 등 시설과 장비들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자연과학대학(학장 윤민)이 개최한 자연과학 탐구교실에는 지역 중학생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학, 물리, 화학, 생물, 과학컴퓨팅 등 5개 강좌를 통해 직접 실험을 체험했다.
수산과학대학(학장 박원규) 주관 여름수산학교에는 중학생 70여 명이 일일 수산질병관리사 체험 등 4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환경·해양대학(학장 한경수)의 해양과학캠프에는 중학생 80여 명이 참가해 해양환경 강의와 국립부경대 탐사선 나라호 견학 등을 진행했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지난 2022년 교육부의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는 등 대학 자원을 활양한 지역사회 교육 기회 제공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4-07-25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