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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그레그 재단 제공.
'뮌헨 비행기 참사' 사고에서 생존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골키퍼 해리 그레그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17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과 스카이스포츠는 '뮌헨 참사 영웅' 해리 그레그가 북아일랜드 콜레인시의 한 병원에서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58년 일어난 '뮌헨 비행기 참사'는 맨유 구단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극으로 남아있다. 당시 맨유 선수단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러피언컵(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잉글랜드로 복귀하던 중 뮌헨에서 기체가 전복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맨유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기자 등을 포함한 23명이 사망했다.
해리 그레그 재단 제공.
해리 그레그는 사고 당시 불타는 비행기 잔해 속에서 생존자들을 구조해 '뮌헨의 영웅'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1957년 당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인 23500파운드(약 3600만원)에 맨유로 합류했다. 이후 그는 맨유에서 247회 출전 기록을 세우며 팀의 레전드로 남았다. 1958년 월드컵에서는 북아일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뛰어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꼽혔다.
해리 그레그 재단 측은 "맨유와 북아일랜드의 레전드 해리 그레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면서 "해리는 병원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별세했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지난 몇주간 해리를 보살핀 병원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으며,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추후에 밝히기로 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