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전기본’ 4·5차 정책토론회 20일 개최…’지역별 요금제’ 공청회는 28일 유력

‘전기국가 전환’, ‘전력수요·재생에너지 보급 전망’ 논의
메가프로젝트·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여건 변화 반영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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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4·5차 정책토론회’ 개최 계획. 기후부 제공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4·5차 정책토론회’ 개최 계획. 기후부 제공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수립을 위한 4차 및 5차 대국민토론회가 오는 20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1차(2025년 12월 30일)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2차(2026년 1월 7일)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로운 활용’ △3차(2026년 4월 22일) ‘전력수요 전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이은 것으로, ‘전기국가 전환’(4차) 및 ‘전력수요·재생에너지지 전망’(5차)을 주제로 다룬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6월 메가프로젝트(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계획 발표 등 최근 주요 여건 변화를 반영해 오는 2040년까지 국가 전력수요를 재전망하고, 재생에너지의 주력전원화를 위한 보급 전망을 논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위원장 장길수)는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4차(전기국가 전환), 5차(전력수요·재생에너지 전망)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4차 토론회에서는 ‘전기의 시대’를 맞아 전기국가로의 전환이 가져올 변화와 함께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전기국가란 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산업구조·수송·건물 등 모든 부문의 에너지원을 전기화하여 국가 경쟁력을 확보한 국가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과 산업·수송·건물 등 경제·사회 전반의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능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기화가 향후 에너지 수요와 전력산업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전기화를 새로운 산업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제5차 토론회에서는 최근 주요 여건 변화를 반영해 2040년까지 국가 전력수요를 재전망하고, 재생에너지의 주력전원화를 위한 보급 전망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4월 3차 토론회에서 전력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개한 바 있으나, 지난 6월 메가프로젝트 추진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12차 전기본 수요소위원회에서는 새롭게 예상되는 전력수요를 반영해 전망을 재검토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여건 변화를 반영한 전력수요 재전망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를 주력전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기후부와 12차 전기본 총괄위원회는 전기본 수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함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4·5차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전문가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이 토론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자는 한국전력거래소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사전신청해야 한다.

기후부는 이번 4·5차 토론회에 이어 오는 9~10월에는 신규원전, 석탄발전 폐지 로드맵, 전력시장 개편방향, 송변전 계획 등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연내 실시하기로 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지역별 요금제) 관련 공청회는 오는 28일 개최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지난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별 요금제와 관련, “이달 내 공청회를 거쳐 조만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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