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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행정안전부에 지정 신청한 ‘온천도시’에 1일 최종 선정돼, 전국에서 네 번째이자 부산 최초로 온천도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온천도시는 ‘온천법’에 따라 △온천 자원의 우수성 △온천 관광 활성화 노력 △온천산업 육성 가능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다.
동래구는 우수한 온천 자원과 ‘도심형 온천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담은 차별화된 발전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온천도시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동래온천은 14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온천으로, 최고 70.3℃의 고온 온천수와 피부미용에 탁월한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우수한 수질을 자랑한다. 특히 부산 도심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과 금정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온천과 자연, 역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온천도시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온천도시 지정은 장준용 동래구청장의 민선 9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동래온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온천도시 지정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6월 온천도시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이후, 주민 설문조사와 온천 전문가 간담회, 온천업주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래온천만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기본구상 계획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와 부산시 등 상급 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동래구는 온천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동래구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동래온천과 금정산국립공원을 연계해 관광과 치유, 휴식이 어우러진 체류형 온천도시 조성에 나선다. 올해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을 찾는탐방객의 발길을 동래온천으로 유도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동래읍성 등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이 금정산과 동래읍성 등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본 뒤 동래온천에서 온천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동선을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체류 기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온천장 일원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천을 즐기는 방식도 기존의 목욕 중심에서 치유와 체험 중심으로 확장한다. 전문적인 수중·테라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천치유원’을 조성하고, 도심 속 온천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온천복합체험시설’을 마련해 동래온천만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래 온천축제’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동래온천 일대를 관광과 휴식,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활력 있는 온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온천도시 지정에 따른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정부가 공인하는 ‘온천도시’ 브랜드를 바탕으로 동래온천의 대외적 인지도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온천도시 지자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바탕으로 온천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온천산업과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1400년 동래온천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한 온천 자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아 온천도시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금정산국립공원과 동래온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의 발길이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동래온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형 전통 온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