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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산을 들여 투자한 스마트 양식사업과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고 있는지 기획예산처가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10월 27일, 부산에 있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운영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자동차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한길전자를 찾아 정부의 재정투자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성과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부산 기장군 에코아쿠아팜을 찾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해수부)’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주요 시설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기반의 첨단 양식 기술을 실증하고, 생산·가공·유통 등 연관 산업의 집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제1호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인 부산 클러스터에는 국비 22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이 투입돼 2024년 시설을 준공했고 대서양 연어 양식을 위한 설비 보완과 시운전을 거쳐 국내 최초로 K-연어 양식에 성공해 올해 12월 첫 출하(10톤)를 앞두고 있다.
조용범 차관은 “부산 클러스터는 중앙 및 지방정부, 민간이 협업해 구축한 첨단 양식시설의 우수사례로, 스마트양식 기술의 실증 성과가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과 다양한 어종의 양식기술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전국 6개 지역에 조성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에 부산의 우수한 사례와 경험을 충분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한길전자를 찾아 ‘제조혁신 구축지원 사업(중기부)’의 집행 성과와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했다. 정부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제조로봇 및 자동화설비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조혁신 구축지원 사업에는 추경예산 550억원을 포함하여 총 3723억원을 편성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정부 지원으로 구축한 스마트공장 설비와 시스템이 실제 생산공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돼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아울러 기업 관계자들과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향후 정부의 정책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조용범 차관은 “앞으로는 재정을 지원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는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성과가 확인된 사업은 다른 기업과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개선하는 등 재정 투자의 효과와 책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