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심도 진출입로 혼란 개선 추진] 또 사고 나서야 대책 마련… '뒷북 대응' 비판

부산시 등 교통 체계 모니터링
남해고속도로 진입 3차로 확장
차량 유도선·노면 컬러링 도입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잇따라
개통 전 문제 예측·대비 지적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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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의 만덕IC 진출입구와 일대에 차량이 오가는 모습. 이재찬 기자 chan@ 19일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의 만덕IC 진출입구와 일대에 차량이 오가는 모습. 이재찬 기자 chan@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이하 대심도) 개통 이후 진출입로 혼란과 함께 교통사고까지 발생(부산일보 2월 19일 자 6면 보도)하자 부산시가 대심도 개통 9일 만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만덕IC 인근에 유도선을 마련하고 고속도로 진입 차로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개통 전 예상 가능한 문제였음에도 개통 후 대책 마련에 나서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심도 진출입부 혼란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과 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날 오전 대심도 만덕IC 인근에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찰청, 북부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다음 주부터 대심도 교통 체계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대심도 이용 차량을 집계하는 수준에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지만,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흐름을 파악할 계획이다. 만덕IC를 통해 대심도에서 나오는 차량이 어디로 나가는지 분석해 구체적인 대책을 세운다. 집중 모니터링 기간은 1~2개월가량으로 예상 중이다.

만덕IC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구간의 경우 현재 2차로로 운영되는 진입 차로를 3차로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시는 만덕IC 진출입부 등에 차량 흐름을 명확히 안내할 수 있도록 차량 유도선과 노면 컬러링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차로별 진행 방향을 시각적으로 구분해 운전자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대심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중장기 해법을 찾기 위한 관련 용역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대심도 개통 이후 만덕·센텀IC 진출입 구간에서 차로 변경 혼선이 이어지자 이뤄졌다. 진출입로 구조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차량들이 급차로 변경을 시도하면서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이 개통 이후 잇따랐다.

특히 만덕IC 진출입로 인근에서는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2건이나 발생했다. 만덕IC 인근에선 만덕터널 방향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과 대심도서 빠져나와 덕천동 방면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이 엇갈리며 ‘X자형’ 병목 구간이 형성됐다. 3~4차로에서 1~2차로, 또는 2차로에서 3차로로 급격한 차로 변경이 집중되면서 혼선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시가 개통 9일 만에 현장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개통 전에 문제를 충분히 예측하고 대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제기된 문제들은 실제 대심도 개통 이전에도 예상이 가능한 차량 이동 동선과 관련된 문제들이어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했던 부분이다.

부산시 민순기 도시공간계획국장은 “대심도 차량 흐름 등을 분석하며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시설 개설과 함께 운전자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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