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관객 526만 명 돌파

'천만 영화' 탄생 기대도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busan.com 기사추천 메일보내기
‘왕과 사는 남자’ 관객 526만 명 돌파
받는 분(send to)

이름(Name)

e-메일(E-mail)

보내는 분(from)

이름(Name)

e-메일(E-mail)

전하고 싶은 말
페이스북
트위터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파죽지세로 관객을 동원하며 500만 명을 넘어섰다. 작품이 안정적으로 순항하면서 영화계에서는 또 다른 천만 영화 탄생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분위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이 작품은 전날까지 관객 526만 583명을 모았다. 지난 4일 개봉한 이후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올해 개봉한 영화가 500만 관객을 넘은 건 처음이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이 강원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과정을 그렸다. 계유정난과 왕위 찬탈이라는 익숙한 역사에서 한발 비켜 서 조명되지 않았던 유배지 서사를 전면에 배치했다. 비극적 결말로 향하는 과정에 웃음과 온기를 더해 관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객 증가세도 가파르다. 개봉 1·2주차 금요일에 각각 12만여 명, 13만여 명이던 하루 관객 수는 최근 26만여 명 수준으로 뛰었다. 설 연휴 닷새 동안에는 하루 평균 53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켰다. 관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CGV 골든에그지수는 97%를 유지하며 호평받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는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유해진은 생활인적 면모와 인간적 고뇌를 오가는 촌장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 박지훈 역시 비운의 왕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지태, 전미도 등 베테랑 배우들도 힘을 보탰다. 장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의미 있는 흥행 반등을 이뤄냈다.

관심은 천만 가능성으로 향한다. 영화계는 영화 ‘범죄도시 4’ 이후 2년 만에 새 천만 영화가 나올지 주목한다. 황재현 CJ CGV 전략지원담당은 “3월 초 대작 개봉 전까지 경쟁 강도가 높지 않고, 방학과 문화가 있는 날, 3·1절 연휴가 이어진다”며 “현재의 관람객 만족도를 감안하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다시 극장을 찾고 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변수도 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천만을 넘기려면 최소 한 달 이상 장기 상영이 필요하다”며 “OTT 확산 속에서 추가 관객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정 평론가는 “실제 역사를 영화화한 데다 온가족이 같이 볼 수 있다는 영화의 매력이 확실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