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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6·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울산·경남(PK) 광역단체장 선거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전재수, 경남 김경수 등 경쟁력 높은 인물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집행력 등을 앞세워 PK 탈환에 총력전을 펴는 모습이다. 반면 수성에 나선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을 지닌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후보군이 형성되는 양상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당은 부울경 시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진용을 정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수부 장관을 지낸 부산의 전재수 의원과 경남의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축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0%를 웃도는 흐름 속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해사법원 설치, 광역 지자체 통합 등 핵심 정책을 선거 의제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른바 ‘여당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부산 민주당에서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과 전재수 의원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 전 위원장은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인지도와 지지율 측면에서 전 의원이 앞서며 사실상 ‘1강’ 구도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남에서는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현직 도지사 간 리턴매치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울산에서는 민주당 후보군이 여럿 등장하는 모습이다. 성인수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등이 예비 후보로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의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PK 광역지자체장 수성에 나선 국민의힘은 최근 당 지지율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민주당의 공세에 본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현역 지자체장 중심의 선거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당초 각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선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넘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경선 승리 이후에도 고전이 예상되면서 출마를 포기하는 의원들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단독 구도를 형성하는 듯했지만, 최근 일부 의원들이 출마를 고심하며 판이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주진우 의원은 설을 기점으로 지역 민심을 청취하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는 조해진 전 의원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조 전 의원 외에 다른 현역 의원들의 가시적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울산에서도 당초 서범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아직 공식 행보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