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향수’ 품은 김해, 다시 파란 물결···지방 권력 대이동

민주당 정영두, 53.2% 득표 ‘승’
국힘 홍태용 꺾고 4년 만에 탈환
도의원 8개 선거구 전석 ‘싹쓸이’
총선 이어 경남 민주 텃밭 재확인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busan.com 기사추천 메일보내기
‘노무현 향수’ 품은 김해, 다시 파란 물결···지방 권력 대이동
받는 분(send to)

이름(Name)

e-메일(E-mail)

보내는 분(from)

이름(Name)

e-메일(E-mail)

전하고 싶은 말
페이스북
트위터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보수 성향이 짙은 곳으로 분류되는 경남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는 이번 선거에서도 예외였다. 6·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년 만에 김해시장 자리를 되찾았고, 광역·기초의원 선거까지 파란색으로 물들이며 지역 정치 판도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김해시 투·개표 결과 보고에 따르면 이번 김해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정 후보가 득표율 53.2%를 기록하며 당선 영예를 안았다. 현직 시장이자 재선을 노린 국힘 홍 후보는 득표율 46.7%에 머물며 6.5%포인트 격차로 고배를 마셨다.

4년 전 보수 진영에 내줬던 시정 지휘봉을 민주당이 4년 만에 다시 찾아오게 된 셈이다.

민주당의 파란 물결은 광역의회 선거에서 더욱 짙게 나타났다. 경남도의원 김해지역 8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승전고를 울리며 의석을 독식했다. 민주당이 김해지역 도의원 전석을 차지한 것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이후 처음이다.

김해시의회 역시 민주당이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총 25석 중 민주당이 15석을 가져갔다. 이는 기존 국민의힘 중심이었던 민선 8기 의석을 정반대로 뒤집은 수치다.

이번 선거의 결과로 김해에서는 시장과 두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기초의회까지 전 부문을 민주당이 책임지는 일당 독주 체제가 구축됐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 진영이 대세를 잡아 온 흐름이 이번 선거에서도 드러났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이 우세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격차가 더 컸다. 덕분에 공약 사항을 이행할 때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경남지사와 함께 추진해야 할 사업들도 많이 있는데 협업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김해시 최종 투표율은 60.4%로 앞서 치러진 제8회 선거 때 기록한 45.8%보다 유권자 투표권 행사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동면 투표율이 68.2%로 가장 높았고 활천동이 55.6%로 가장 낮았다.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