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Name)
e-메일(E-mail)
이름(Name)
e-메일(E-mail)
이름(Name)
e-메일(E-mail)
속보=부산 수영강과 온천천을 잇는 첫 보행자 전용 다리 건설(부산일보 2025년 6월 6일 자 1면 보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보행교 건설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두 지역 간 연결과 시민들의 보행권 향상은 물론, 경관적 요소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지 기대된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수영강-온천천 연결 보행교 건설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 결과는 1.19로 나타났다. 구청은 B/C가 사업 추진 기준치인 1을 넘으면서 사업 타당성이 높다고 보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새 보행교는 온천천이 수영강에 합류하는 지점인 동래구 안락동 온천천변 산책로와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e편한세상아파트 앞 수영강변 산책로에 지어진다. 길이는 약 110m다. 구청은 약 17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께 완공할 예정이다.
해운대구청이 실시한 당초 용역에서는 두 하천의 합류점을 지나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 인근에 다리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구청은 합류 전 지점이 다리 건설 위치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해운대구청은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옛 한진CY 부지 인근보다 안락동-재송동 보행교 예정 구간이 홍수에 따른 강 범람 등의 위험이 낮다는 의견을 수렴해 최종 보행교 건설 구간을 확정했다.
구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산시와 동래·연제구청 등과 보행교 건립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이 다리가 해운대구와 인근 지자체를 연결하고, 수변 공간을 따라 여러 지역의 시민들이 이용할 것을 감안해서다. 해운대구청은 건립 주체와 사업비 부담 방식 등이 명확하게 결정되고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해운대구청은 지난해 4월 1억 5000만 원을 들여 보행교의 필요성과 건립 지역 보행량 등 기초 현황 등을 조사했다. 구청은 보행교 건설을 계기로 해운대구-연제구-동래구 간 연결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인근 지역 주민들은 수영강과 온천천을 오가려면 약 580m 떨어진 원동교나 과정교를 이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해운대구청은 새로 만드는 보행전용교를 지난 3월 개통한 수영강 휴먼브리지와 연계해 해운대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해운대구청 한보람 토목2팀장은 “수영강-온천천 연결 보행교가 단순한 보행교 기능만이 아니라 일대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경관적 요소도 함께 고려해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