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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에 들어간 지난 27일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째인 29일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리터)당 1900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차 석유 최고가제 시행 후 사흘간 전국 휘발유 가격은 L당 평균 45원 수준 급등했고, 부산지역도 L당 평균 27원 수준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부산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29.3원, 자동차용경유(이하 경유)는 L당 1824.2원으로 전날보다 3.8원씩 올랐다. 같은 시각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지역은 휘발유 평균가가 L당 1914.5원으로 전날보다 17.9원 치솟았다.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L당 1864.8원, 경유는 1857.9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L당 8.9원, 7.9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및 경유 가격 상승 폭은 부산지역보다 훨씬 가파른 모양새다.
이에따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부산지역 평균 휘발윳값은 첫날인 지난 27일 L당 14.6원, 28일 8.1원, 29일(이하 오후 4시 기준) 3.8원 등 사흘간 26.5원 수준 올랐다. 부산지역 평균 경윳값 상승 폭은 지난 27일 L당 14.1원, 28일 6.8원, 29일 3.8원 등 사흘간 24.7 수준을 기록했다. 사흘간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L당 45.4원, 경유는 L당 42.1원으로 상승세가 매섭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보통휘발유는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923원,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각각 지정했다. 1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실내 등유 1320원) 대비 모든 유종이 210원씩 인상됐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조만간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간 기준 전국 주유소의 역대 최고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22년 6월 5주 차의 2137.7원이다.
한편,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틈 타 기존 재고 물량으로 부당 이익을 취하는 주유소가 속출하자 정부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7일 “정부는 전국 1만여 개 주유소 가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27일 0시) 2차 최고가격 시행 직후 가격을 곧바로 인상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된 정부 정책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행태로 판단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가격안정에 모범을 보여야 할 석유공사 알뜰주유소가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유류 판매 시 즉각 계약 해지를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