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부산시장 선거전, 공약 대결 불붙었다

국힘 박형준-주진우 첫 TV 토론
행정통합 등 공약 놓고 열띤 공방
민주 전재수-이재성 경선 확정
田 수사 진행, 본선행 최대 변수
후보마다 선거캠프 열고 세몰이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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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열린 박형준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손을 들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왼쪽). 같은 날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열린 주진우 부산시장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주진우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지난 28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열린 박형준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손을 들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왼쪽). 같은 날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열린 주진우 부산시장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주진우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 맞대결이 유력한 전재수(왼쪽)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연합뉴스·부산일보DB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 맞대결이 유력한 전재수(왼쪽)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연합뉴스·부산일보DB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첫 TV 토론회를 열고 부울경 행정통합과 서부산 개발 공약 등을 놓고 비전 경쟁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도 단수 공천 예상을 깨고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간 경선을 확정하면서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각 후보들은 선거 캠프를 열고 세 몰이에 나서는 등 부산의 미래를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맞붙는 박 시장과 주 의원은 지난 27일 부산 수영구 부산KBS에서 첫 TV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했다. 두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대신 비전과 공약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가면서도 각자가 본 부산의 현실과 미래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과 서부산 개발 공약을 두고 현실성 논쟁이 이어졌다. 주 의원은 행정통합에서의 속도전을 강조하며 박 시장 방식으로는 실리를 챙기지 못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정부가 인구 320만 명인 전남·광주에 20조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약속한 만큼, 인구 800만 명의 부울경은 인구 비례로 50조 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 시장은 50조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는 현실성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분권 보장 없는 행정통합은 위험하다”며 “숙의 없는 행정통합 추진은 부울경 통합의 역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토론 과정에서 “젊고 신선한 후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박 시장은 “혁신은 물리적인 나이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시정 안정성을 앞세웠다.

민주당은 정치권에서 언급돼 온 단수 공천 예상을 깨고 전 의원과 이 전 위원장 간 경선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4월 3일 예정된 부산시장 경선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두 분이 네거티브나 상대 비난보다는 부산의 어려운 상황을 진단하고, 부산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지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아주 좋은 경선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경선 공약으로 ‘북항 돔 야구장’ 건설을 내걸었다. 그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비와 바람과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즌에는 야구를, 비시즌에는 전시·공연·쇼핑·여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돔 야구장을 만들겠다”면서 “이미 상당 부분 검토를 마쳤다”고 전했다. 박 시장이 추진하는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차별화하는 공약을 내걸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 셈이다. 하지만 주 의원이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등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둘러싼 보수 진영의 총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벌써 고소고발전 양상까지 나타나며 선거전 초반부터 네거티브 기류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전 의원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당 경선이 진행되면서 지지율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본선 구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3~24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ARS,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는 전재수 40.2%, 박형준 19.6%, 주진우 18.5%, 이재성 7.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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