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총서 장동혁 사퇴론 분출…의총장 떠난 장동혁

의총서 장동혁 사퇴 필요 목소리 이어져
최은석 "선거 패배 책임져야 의견 우세"
선거소청 7곳 가닥…전국 재선거엔 반대
공개 발언 놓고 의원들 간 마찰도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busan.com 기사추천 메일보내기
국민의힘 의총서 장동혁 사퇴론 분출…의총장 떠난 장동혁
받는 분(send to)

이름(Name)

e-메일(E-mail)

보내는 분(from)

이름(Name)

e-메일(E-mail)

전하고 싶은 말
페이스북
트위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점식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점식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선거소청 문제와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장 대표가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동혁 리더십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 취임에 따른 원내부대표단 추인, 선거소청 문제, 장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의원총회는 장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논의에서는 장 대표가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당 노선의 문제점, 선거 결과에 대해 여러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장 대표가 선거 결과와 선거 과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지적이 이어지자 의총 도중 자리를 떴다. 최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충분히 논의가 이루어지면 논의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하고 이석했다”며 “장 대표가 (선거 패배)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걸 있는 그대로 장 대표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장 대표를 향해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0여 명의 발언자 중 다수가 장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해온 개혁파 권영진 의원을 비롯해 3선 윤한홍 의원 등도 장 대표를 향해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가 요구한 전국적 재선거에 대해서도 자칫 부정선거론 옹호에 휘말릴 수 있다며 다수 의원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장동혁 리더십에 반대하고 장 대표 체제로는 국민의힘이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인된 계기”라며 “일부 의원이 장 대표를 옹호했을 뿐 대부분이 사퇴 요구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송석준 의원도 이날 의총에서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송 의원은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6·3 지방선거 결과가 장 대표의 노선과 스탠스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가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사법체계를 와해하고 헌정질서를 붕괴시킨 데 대한 심판이 돼야 할 선거였다”며 “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당의 노선을 취하지 않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심판론이 됐다. 이 부분을 반성하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소청과 관련해서는 광역단체장 기준 16곳 모두 선거소청을 하는 방안부터 소청을 하지 않는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 다수는 투표용지 부족과 실질적인 투표 중단이 발생한 7곳(서울, 경기, 인천, 울산, 부산, 전남광주, 충북)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선거소청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장 대표에게 전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7곳은 투표 중단 등 실질적인 참정권 침해가 있었던 곳으로 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당 대표가 의총에서 나온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해 따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의원들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초 정점식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직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송석준 의원이 공개 발언을 신청하면서 의원들 간 마찰이 빚어졌다. 송 의원은 잇단 공개 발언 요구에 당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이 “나가서 하시라”고 하자 “이렇게 공개 발언을 허용 안 한 적이 없다. 22대 국회 들어서 불통에 빠져 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최악의 모습에 빠진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