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무형문화, 부산으로 모인다

7월 부산 유네스코 유산위원회 기념
무형유산축제, 특별 공연, 아트마켓
벡스코에 축구장 2배 크기 한국관
다양한 공연과 체험 무료로 즐겨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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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 유산 공연들이 줄줄이 열린다. 사진은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 이성훈의 동래학춤. 부산일보DB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 유산 공연들이 줄줄이 열린다. 사진은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 이성훈의 동래학춤. 부산일보DB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 유산 공연들이 줄줄이 열린다. 사진은 김일구 판소리 명창의 공연 모습. 연합뉴스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 유산 공연들이 줄줄이 열린다. 사진은 김일구 판소리 명창의 공연 모습. 연합뉴스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 유산 공연들이 줄줄이 열린다. 사진은 권원태 남사당 줄타기 명인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 유산 공연들이 줄줄이 열린다. 사진은 권원태 남사당 줄타기 명인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 유산 공연들이 줄줄이 열린다. 소리꾼 장사익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 유산 공연들이 줄줄이 열린다. 소리꾼 장사익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무형유산축제 in 부산’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무형유산축제 in 부산’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굿GOOD보러가자 부산’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굿GOOD보러가자 부산’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한국 최초로 7월 19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 최고의 무형문화를 만날 수 있는 문화 공연들을 잇따라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막 다음날인 7월 20일 시작해 폐막일인 29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무형유산축제 in 부산’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를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 각국 대표단과 국제 기구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전승 가치를 직접 소개하겠다는 목적으로 준비했다.

축제는 크게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지난 4월 11일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으로 선보인 융복합 공연 ‘산화비(Hexagram 22/山火賁)’를 부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7월 23일과 24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한국 무형유산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무대언어로 풀어냈다. 공연 제목 ‘산화비(山火賁)’는 주역의 22번째 괘에서 착안한 것으로, ‘본질 위의 단정한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무형유산이 지닌 본래의 빛과 아름다움을 예술로 풀어내어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를 상징한다.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서도소리, 갓일, 금박장, 태평무,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북청사자놀음, 종묘제례악 일무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 모두 결합했으며 춤과 연희, 공예적 상상력이 더해져 한국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선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이 열린다. 대한민국 무형유산과 부산광역시 무형유산 25개 종목 26개 시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기존 아트마켓이 현대 예술 위주로 열렸는데, 이번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은 무형유산 분야의 유통망을 국내외로 적극 확산하고, 실제 시장과 만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다.

축제 기간 중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탈 만들기, 전통 의상 체험, 악기 체험 등을 통해 누구나 한국 무형유산의 기술과 감각,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오는 7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념 특별공연 ‘굿GOOD보러가자 부산’이 열린다.

2004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0만 7000여 명이 본 이 공연은 ‘하나의 무대, 한국 예술의 모든 것(One Stage, All K-Arts)’을 주제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과 예인 120여 명이 무대에 올라 K-컬처의 원천인 국가무형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담고 있다.

이번 부산에선 종묘제례악(국립부산국악원), 판소리(김일구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 시나위(우리소리 바라지), 동래학춤(동래학춤보존회,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줄타기(권원태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전승교육사), 농악(구미무을농악보존회), 융합(퓨전) 국악 공연(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장사익과 친구들’) 으로 구성했다. 배우이자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인 오정해 씨가 공연 사회를 맡았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제48차세계유산위원회 누리집(https://48whcbusan2026.kr/ko)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s://www.nihc.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부산 벡스코에 축구장 약 2배 넓이(13,254㎡) 규모로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이 들어선다.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부산관’으로 나뉜 세 개의 주제관에서는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간 협력의 역사, 한국의 세계유산 17건, 세계기록유산 20건, 위원회 개최도시인 부산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등이 집중 소개된다.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보유자 14명의 시연과 무형유산 보유단체 21개 팀의 공연, 대규모 몰입형 디지털 국가유산 콘텐츠 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4개 지방정부는 지역별 세계유산과 잠정목록 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홍보 공간도 마련한다.

또 평소 경복궁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최초로 경복궁을 벗어나 벡스코에서 재현될 예정이며, 조선통신사 행렬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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