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동 택지서 청동기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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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로 아파트공기 6개월 지연

법조타운과 3천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부산 연제구 거제동 314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이 출토돼 택지조성 공사가 7일째 중단되고 있다.

이로 인해 택지조성 공사의 차질은 물론 내년 7월로 예정됐던 택지조성사업 완공과 다음달로 계획돼 있던 아파트건립부지 사용허가는 6개월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28일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분관에 따르면 지난 22일 거제택지지구(8만7천여평)내 2곳에서 터파기공사중 나온 흙무더기속에서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 5조각이 발견돼 박물관측이 정식으로 공사중지를 요청,현재 유물 발굴을 위한 지장물 철거 작업외의 대부분의 공사가 중단됐다.

박물관측은 문화재관리국의 허가가 나는 다음달말부터 본격 발굴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발굴작업중에는 문화재관리법 등 관련법규에 의거,공사가 중지되는데 발굴작업에만 최소 3개월이상이 소요돼 공사재개는 빨라야 6개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본관 관계자는 "거제택지의 상당 부분이 청동기인들의 주거에 적합한 나즈막한 구릉지로 대규모 유적지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발굴작업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도개공은 다음달로 예정됐던 택지사용허가를 12월로 늦추고 대신 박물관측에 토기편이 발굴된 구역 2곳에 대해서만 공사를 중지하고 나머지 구역에서는 공사를 재개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거제택지 조성사업은 지난 1월 착공돼 현재 1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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