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개 학교서 '새가구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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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 PC 교체후 유해물질 기준 초과

울산지역 학교에서 책·걸상 등 교실비품을 대량 교체해도 인체에 치명적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질(TVOC)이 환경기준 이상 검출되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겨울방학 동안 교실 리모델링 공사를 했거나 책상, 걸상, 컴퓨터 등 교실비품을 대량 교체한 26개 학교(42개 교실)를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와 TVOC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6개 학교(7개 교실)에서 TVOC 환경기준(400㎍/㎥)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지역 모 초등학교의 경우 TVOC가 1천242.5㎍/㎥에 달해 환경기준을 3배 이상 초과했으며 또다른 초등학교는 713.2㎍/㎥가 검출됐다.

시교육청은 "TVOC 환경기준이 초과된 교실은 대부분 책·걸상, 컴퓨터 등을 대량 교체한 곳"이라며 "TVOC 기준 초과 교실에 대해 오염물질을 강제 배출·환기하는 베이크 아웃을 실시해 실내 공기질을 환경기준 이내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TVOC 등 오염물질은 책·걸상 제작과정에 사용되는 페인트나 광택제 등 화학물질에서 배출된다.

그러나 교실비품이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책·걸상 등 교실비품도 친환경소재로 바꾸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성호 기자 lsh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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