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완전 분해' 신개념 처리기 개발

음식물쓰레기를 바이오 세라믹 볼로 완전 분해해 별도로 수거처리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음식물쓰레기처리기가 경남 진주시 바이오21센터 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 문산읍 바이오21센터에 입주한 ㈜하이드테크가 친환경적 미생물이 함유된 세라믹 볼을 이용한 소멸방식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인 '이지크린(Ez-Clean·사진)'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지크린은 음식물쓰레기를 잘게 부숴 하수구로 배출하는 기존 '디스포저' 방식과는 달리, 바이오세라믹 볼로 미세 분쇄한 뒤 수중 미생물(아퀘아)로 분해, 정화해 하수구로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이지크린은 기존의 발효방식에서 생기는 악취가 전혀 없고, 하수구가 막히거나 잔존물을 수거해야 하는 등의 번거러움이나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특허기술 제품이다. 투입부터 배출까지 전 과정이 불과 4~5시간 내 이뤄지고 구조도 간단해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싱크대 배수관 밑 등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하이드테크 관계자는 "이미 경남도청 급식소, 진주예술촌 등에 적용돼 있고 대도시 지자체와 대형 급식소 등에서 문의가 많이 온다"고 밝혔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