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에도 '메디컬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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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소비능력에다 풍부한 유동인구까지 더해지면서 센텀시티 남쪽 상업지구가 '미래형 메디컬 스트리트'로 급변하고 있다. 병의원이 입점해 있는 센텀브라이언의 조감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일대 부동산 시장의 또다른 축인 '메디컬 스트리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위치한데다 센텀파크와 센텀스타, 트럼프월드, 롯데캘러리움 등 인근 고급 주거지와 산업단지가 결합해 동부산권의 의료수요를 빨아들일 최대 요충지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

동부산권 의료 요충지 기대

메디컬 빌딩 잇따라 들어서


백화점 맞은편이자 벡스코 남측 상업지역에는 최근 센텀메디컬과 센텀브라이언, 센텀코아, 임페리얼 등의 빌딩들이 다양한 의료시설을 입점시켜 성업 중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메디컬 빌딩 콘셉트를 도입한 센텀메디컬은 킴스피부과와 박혜경내과, 플로라여성의원, 365MC의원, VS성형외과 등이 입점해 진료를 하고 있다.

센텀브라이언 역시 지상 4~10층에 센텀척신경외과와 센텀동경정신과, 길흉부외과, 캘리포니아치과, 예화인의원 등이 입점 완료했으며, 김양제피부과와 성모안과 이비인후과 등이 개원을 준비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센텀코아 역시 센텀신세계치과와 성형외과 피부과 등이 들어서 진료를 하고 있으며, 지하 6층과 지상 15층인 임페리얼에도 화이트치과와 성형외과 등이 둥지를 틀었다.

무엇보다 이 지역을 '미래형 메디컬 스트리트'로 완성시키는 것은 순수 메디컬 빌딩인 센텀타워메디컬이다.

지역 의료인이 주축이 돼 최근 준공한 센텀타워메디컬은 지하 4층 지상 15층의 쌍둥이 건물로, 서편 건물 전층에 병·의원이 입점한다.

오는 11월 비뇨기계통 대부로 통하는 스마일정경우비뇨기과가 진료를 시작하며, 메디컬치과와 노블레스성형외과, 오즈피부과, 안과, 산부인과 등이 줄줄이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센텀시티 메디컬 스트리트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서면 쪽의 메디컬 상권이 옮겨오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일정경우비뇨기과와 메디컬치과, 노블레스성형외과, 김양제피부과 등 유명 의료진이 서면에서 이곳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면 롯데백화점 인근 메디컬 상권에서 보듯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메디컬 스트리트가 형성돼 온 점을 감안하면 센텀시티 남측 상업지구 역시 부산지역 최대의 메디컬 스트리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성우팀장은 "경제력이나 소비수준이 높을 수록 고급 의료수요도 늘어난다"며 "현재 계획 중인 현대백화점과 100층이 넘는 월드비즈니스센터까지 들어선다면 폭발적인 유동인구의 증가와 함께 이 일대가 일약 메디컬 집약 단지로 조성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진 기자 jin9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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