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송전탑 작업운반로 원상복구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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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한전에 내달 4일까지

속보=한국전력공사가 수십 년 전 금정산 일대에 송전탑 공사를 하면서 개설한 작업운반로가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본보 23일자 18면 보도) 해당 구청이 일부 구간에 대해 원상 복구를 지시했다.

26일 부산 북구청에 따르면 한전 북부산전력소가 지난 16일부터 송전탑 전력선 교체공사를 하면서 화명동 산 18 일대 진입로 중 일부 구간에서 절토 행위를 확인,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원상복구할 것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구청은 이 기간 내 원상복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관련 법에 따라 한전을 고발할 예정이다.

한전 북부산전력소 측은 "송전선 교체공사 때 불가피하게 훼손된 부분에 대해 구청이 지시한 원상복구 명령을 기간 내에 따를 계획"이라며 "다만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진입로 전체에 대한 원상복구는 30년 전 이미 복구가 끝났다고 추정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한전이 형식적으로 작업로를 복구했고, 해당 구청도 그동안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전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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