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1인당 대중교통비 5만4천원 감소
입력 : 2010-03-09 10:37:00 수정 : 2010-03-09 14:41:57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이용한 대중교통비가 2008년에 비해 5만4천원 이상 줄어들었고, 1인당 대중교통 1회 이용시 평균 비용은 전년보다 146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교통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1회 이용 평균비용 146원 줄어
창원시 대중교통시책 최우수

9일 국토해양부가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68개 시·군 1만3천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중교통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횟수는 36.4회에 대중교통비는 4만3천184원, 1회 이용비는 1천186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1인당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횟수(35.8회)에 비해 횟수는 늘어났지만 월 대중교통 이용비와 1회 이용비에서 전년도의 4만7천703원과 1천332원에 비해 각각 4천519원과 146원 감소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지난해 1인당 5만4천228원의 대중교통비가 줄어든 셈.
국토해양부 임현택 도시광역교통과장은 "이처럼 이용횟수가 늘고도 비용이 줄어든 것은 현금을 이용할 때보다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교통카드 사용률이 전년보다 3.1% 상승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대중교통시책을 평가한 결과, 인구 30만 이상 시가 포함된 그룹에서는 창원시가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특별·광역시가 포함된 그룹에서는 부산시가 3위를 차지했다.
배동진 기자 dj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