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안테나] 우리가 깨닫기도 전에 지구는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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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지진과 화산활동 등으로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 생활 속의 작은 활동들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지구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과학전문 웹사이트인 라이브사이언스는 24일 일반인들이 잘 깨닫지 못하지만 지구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7가지 위협요소를 소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환경에 나쁜 영향 미치는 7가지
휴대폰 공원 애완동물 등
일상 속 작은 활동들이 원인


라이브사이언스가 밝힌 7가지 요소는 다름아닌 휴대폰과 콘크리트,바이오연료,배터리,공원,인터넷,그리고 애완동물이다.

이 중 휴대폰은 일반 전자제품보다 제품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지구환경에 배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

유럽연합(UN)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폰에 들어가는 '푸른황금'이라고도 불리는 콜탄(Coltan)은 주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생산되는데, 이 콜탄 생산을 통제하고 있는 군인들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이를 캐내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고릴라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또 콜롬비아대학의 환경전문가인 스티븐 코헨은 "휴대폰에 포함된 플라스틱이나 배터리 등이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인간과 동물의 생활은 물론 수질 오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코헨은 덧붙였다.

7가지 요소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이오연료와 공원, 애완동물.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바이오연료에 사용되는 옥수수나 잡초 등이 농장으로 옮겨지는 작업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대량 발생하고 산림이 파괴되며, 바이오연료 농법에 필요한 비료 등도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것.

또 도심 속의 시민휴식처인 공원은 깔끔하게 손질된 잔디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물과 에너지, 비료가 필요하며 오래된 타이어로 만들어진 인공잔디는 토양에 중금속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됐다.

애완동물도 중간 크기의 개가 소비하는 고기 생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큰 자동차가 배출하는 양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콘크리트는 탄소덩어리이며, 보통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전력으로 작동되는 인터넷은 사용때마다 탄소배출이 심하며, 특히 전 세계 정보기술산업계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항공업계와 막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순식 기자 s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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