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휴대전화기 환경오염 심각
한 직원이 휴대전화기를 바꿨다며 자랑했다. 그는 종전의 휴대전화기도 바꾼 지 얼마되지 않았다. 최근에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휴대전화기를 바꿨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사실 요즘의 휴대전화기 교체 주기가 굉장히 빨라졌다.
업체의 과열 경쟁으로 너도나도 신제품에 쉽게 매혹되는데다 실제로 각종 이벤트와 요금제를 통해 겉으로는 공짜처럼, 혹은 아주 싸게 휴대전화기를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교체를 통해 버려지는 휴대전화기가 연간 1천만 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폐 전화기로 인해 유발되는 환경 오염도 심각하다. 플라스틱을 불에 태우면서 발생하는 공기 오염 뿐아니라 휴대전화기 속에 내장된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 오염도 큰 문제라고 한다.
따라서 휴대전화기를 그냥 버리는 것은 안되고 허가받은 업체에 의해 수거된 뒤 적절한 절차를 거쳐 분해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를 위해 중고 휴대전화기의 오염 실태와 수거 상황 등을 알려주는 공익 광고와 함께 절차를 명확히 알려주는 정책을 정부가 펴야 할 것 같다.
정진혁·부산 영도구 대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