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의 즐거운 상상?] 에어컨 설치, 분식집이 먼저? 아님 교실이 먼저?

1980년대에나 본 듯한 추억의 종이 재질감.
지금은 전자 복사기로 대치되었지만, 한때 등사기의 활략이 대단했었다.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2월10일까지...
물자절약. 티끌모아 태산. 체력이 국력...
익숙하게 많이 들었던 구호들이다.
학교앞 분식집에 에어컨이 설치된지 오래되었다.
분식집 환경을 허겁지겁 따라오는 학교시설들...
에어컨 설치가 분식집이 먼저일까 아님 교실이 먼저일까?
초,중등 교육시설은 과거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교육환경과 시설 못지 않게 중요한 건 교육제도와 교육방법등...
똑같은 교복에 똑같은 신발, 가방 마져도 똑같은...
그런시대를 추억으로 되새김질하는 기성세대들의 관점에서 입안된 교육정책과 제도.
당연히 교실 책상에 나란히 앉아있는 학생들의 습성과 맞을 수가 없다.
좀 더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학교폭력이란 단편적인 사태해결이 아닌,
진정 21세기에 걸맞는 초,중등 교육시스템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사진,글: 박 희 진 동주대학교 방송영상과 교수 가정으로 우편배달 된, 학교폭력 조사 설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