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낙동강 수질 대폭 맑아진다
진주시, 19만㎥ 규모 새 하수처리시설 본격 가동
하수처리 시설 본격 가동으로 남강 하류와 낙동강의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국비 11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220억 원을 들여 기존의 시 하수처리장에 1일 처리용량 19만㎥ 규모의 총인(T-P) 처리시설 공사를 지난 연말 완공한 뒤 시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혼화와 응집 공정을 거쳐 원수 중에 있는 오염물질을 부착, 부상시켜 배출시키는 신특허기술인 '에코제트 그린플러스' 공법을 채택했다.
이 시설 가동으로 진주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방류수의 총인 수치는 0.08~0.2mg/L로 기준치 (0.3mg/L이하)를 훨씬 밑돌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진주 하수처리장에서 남강 하류로 방류돼 하천과 호수 수질의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총인 방류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남강 하류의 수질은 물론 낙동강의 수질 보전과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 하수과 관계자는 "이번 총인 처리시설 설치와 가동으로 초전공원 내 하수처리수로 만들어진 연못의 수질이 바닥까지 보일 정도"라며 "총인 처리시설 가동 이후 시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은 최고 3배가량 맑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