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약수터 등 먹는물 186곳 중 28%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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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약수터 등 먹는물 공동시설 186곳 중 평균 28%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손상용(북구2) 의원이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받은 '먹는물 수질검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 지역 186곳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모두 483건의 검사 중 135건(28.0%)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부적합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수영구로 21건 중 12건(57.1%)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가장 낮았던 곳은 사하구로 16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 한 곳도 없었다.

부적합 내역을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총대장균군의 기준초과 항목이 가장 많았고 탁도, 분원성 대장균군, 일반세균, 질산성질소 등의 검출도 있었다.

특히 부산진구 우복천의 경우는 여시니아균이 검출돼 수질이 위험 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시니아균은 들쥐 등 야생동물의 분변 등에 의해 전파되어 유아나 노약자 등에 감염돼 심한 복통과 급성위염,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손 의원은 "약수터 물이라고 무조건 믿지 말고 끓여먹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약수터 전수조사 등으로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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