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자연보호하는 봄나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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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방방곡곡에 봄꽃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따뜻한 햇볕을 받고 핀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화려한 봄꽃들이 상춘객을 유혹한다. 조금 있으면 유채꽃과 철쭉도 피어 절정을 이룰 것이다. 이렇게 좋은 날, 많은 사람이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간다. 봄꽃을 구경하고 나물을 뜯으며 일상의 피로와 무료함을 달랜다. 봄꽃이 핀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갖가지 추억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그런데 일부 상춘객들이 자연을 훼손해서 꼴불견이다. 꽃과 나무를 밟거나 훼손하고 가져온 음식 쓰레기를 방치해 난장판을 만들기도 한다. 예쁜 꽃을 꺾기도 하고 야생초를 채취해 가기도 한다.

자연에서 자라는 온갖 화초는 다른 동식물도 누려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주는 공유 재산이다. 또한 후손들도 누려야 할 소중한 자원이고 보물이다. 따라서 봄맞이 나들이 때에는 무엇보다도 자연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이옥출·부산 사하구 하신중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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