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서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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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부산지역 교육 관련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도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부산시의회 이일권 교육의원도 다음달 개회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방사능 오염식품의 급식 사용을 제한하는 조례를 발의할 예정(본보 지난 12일자 1면 보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참교육학부모회, 부산교육포럼, 녹색연합 등 부산지역 20여 시민 단체들은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과 함께,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 20여 시민단체, 제정 촉구
내달 시의회 임시회서 발의 예정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세슘 등이 검출되면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방사능에 오염된 식재료가 학교 급식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례안에 방사능 오염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검사를 통해 세슘, 요오드 등 방사성물질이 식재료에서 검출될 경우 이를 금지할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을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방사능 급식자재 검사에 대한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급식 방사성 물질 정기검사와 더불어 검사장비와 인력 확충, 이를 관할하는 위원회(위원회에 학부모와 시민사회의 참여포함)의 설치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날 참여 시민단체들은 학부모단체, 생협, 교육단체, 환경단체 등이 함께 하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교육학부모회, 부산교육포럼, 급식운동본부,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부산생협, 부울경생태유아공동체, YMCA, YWCA, 아이쿱동래생협 등이 참가했다. 정달식·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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