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수질 실시간 체크 온천천·수영강에 전광판
부산 온천천과 수영강에 '전광판'이 떴다.
부산시는 부산 온천천과 수영강 일대에 수질자동측정기 5대를 설치하고 이 중 3곳에 전광판을 설치해 다음달 중 본격적으로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산시, 3곳에 설치
오염사고 발생 신속 대처
수질자동측정기가 설치된 곳은 온천천 3곳과 수영강 2곳이며, 이 중 온천천 세병교와 이섭교, 수영강 세월교에 전광판이 설치된다. 새로 도입되는 하천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은 물고기 떼죽음과 같은 수질오염 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수질 개선효과 및 수질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질자동측정기에서는 수온과 ph(수소이온농도), DO(용존산소), EC(전기전도도), 염분, TDS(총용존고형물), 탁도 등이 측정된다.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데이터 수집서버로 모인 뒤 부산시를 비롯해 일선 구·군으로 자료가 전송된다. 전광판에서는 이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는 수질 예·경보제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방침이다.
지난해 8월부터 구축에 들어갔으며 총 예산 3억 원이 투입됐다.
부산시 설승수 환경보전과장은 "전광판 설치는 환경 홍보를 통해 하천관리에 보다 많은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류식 하수관거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구역으로부터의 하수 유입으로 오염 사고가 여전한 만큼 수질관리에 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